“내 목표는 네가 내 음식에 중독되게 만드는 거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 메뉴는 뭘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라고.
그래, 해보자⋯⋯. 매 번 대단한 것을 해주겠다고 장담할 수는 없어. 하지만 나쁘지는 않을 거야. 두고 봐⋯⋯.”
안나 가발다Anna Gavalda의 소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Ensemble, c’est tout》우며, 토스트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묻는다.
의 터프한 오토바이 광이자 요리사인 프랑크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예술에 대한 회의에 빠진 채 살아가는 화가 카미유에게 “자아, 모델을 만들어 주세요. 원하는 색깔을 정
이렇게 말한다. 그녀가 먹는 것에 흥미를 잃기 시작한 것은 어린 확하게 보여줘요.”
시절에 식사 시간이 너무 괴로웠기 때문이다. 프랑크는 그러한 그“색깔, 색깔이라⋯⋯ 그건 색깔로 아는 게 아니
녀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보듬어 준다. 서로 닮은 점이 없어 보이라, 느낌으로 아는 거예요.”
는 두 남녀는 그림과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가르치고 배“에이, 나는 색깔을 봐야 제대로 해요. 그러니까
워 가며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간다.모델을 만들어 주세요.”
12월 31일, 프랑크가 요리사로 있는 레스토랑의 일손이 부족하
자 그는 친구인 카미유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녀는 선뜻 그 제안그녀는 음식을 어떠한 ‘느낌’ 혹은 ‘정도’로 아는 것
에 동의를 하고, 타고난 손재주로 셰프를 비롯해 많은 동료들을 이 아니라, ‘색의 느낌’ 그대로를 흡수한다. 그것
감탄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그녀는 한 남성 종업원으로부이 화가로서 그녀가 음식을 창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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