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거나,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하는 활동은 없어요. 그냥 오히려 글을
쓸 때 결론이 명확히 나오는 이야기보다, 열린 결말을 만들려고 염두에 두는 편이에요. 사람들의 여
러 가지 이야기를 유도하는 것이죠. 괴담이라는 게 원래 구비문학이잖아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만큼 블로그에 올려진 괴담도 사람들을 거쳐 가면서 변형이 되고 또다른 해석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렇게 계속 파생될 수 있는 식으로 유도하는 편이죠.
노정석 대표님이나, 한영 팀장님이 브랜딩 요소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진실성’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진실성에 대한 본인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브랜드에서 진실성이란 대외적으로 홍보하거나 마케팅하는 내용과 사실이 일치해야 하는 것이잖아
요. 저는 어떠한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서 진실을 말하는 입장은 아니고요. 괴담이라는 주제의 특성
상 구전 마케팅을 주로 하고 있는데, ‘정말 무섭더라’, ‘그곳에는 무서운 이야기가 많고 늘 끊이지 않
더라’라는 입소문에 어긋나지 않도록 퀄리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러한 부분이 제가 브랜
드를 만들면서 할 수 있는 저만의 진실성의 원칙인 것 같아요.
본인의 브랜드 가치를 위해서 어떻게 노력을 기울이실 예정이신가요?
우선 제 블로그를 브랜드화시킨다는 계획을 꾸준히 갖고 있어요. 공포물 하면 제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딱 하나밖에 없어요. 제 컨텐츠의 퀄리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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