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큰 흐름에서 봤을 때, 국내와 해외 블로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한국의 블로거들은 상대적으로 젊어요. 가장 활동을 많이 하는 연령층의 폭이 넓게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보통 30대 전후가 제일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공이 약하고, 다루
는 내용도 일상적인 가벼운 주제들이에요. 여행 블로그, 음악 블로그, 영화 블로그같이 문화적인 면
은 많이 접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가 많이 발달했기 때문에 사람을 감성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그런데, 해외 블로거들은 전문적인 내공이 뛰어난 40대 중 후반에서 50대 초반 정도죠. 톰 피터스
(www.tompeters.com)나 세스 고딘(sethgodin.typepad.com) 같은 사람이 하는 거죠. 대부분
몇 십 년간 한 우물만 판 분들이 글을 쓰시기 때문에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수준의 글들이 많아요. 한
국 CEO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면 보통 책 서평이나, ‘인생은 도전입니다’ 이런 주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 CEO 블로그에는 ‘우리 회사에서 이번에 이 제품을 출시했는데, 나는 이러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척 힘듭니다’ 이러한 글들이 올라와 있어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그리고 컨텐츠
가 대부분 IT, 비즈니스, 정치 등 깊이 있는 분야에서 발달해서, 거의 컬럼 수준의 글들이 많아요. 물론
그 영향력도 엄청나기 때문에, *기존의 매스미디어를 위협할 정도의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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