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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5 · 지면p.36–38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10년 전

과 지금의 상권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다. 굳이 오프

라인에서 만나지 않아도 되는 브랜드들은 거의 인터

넷 세상으로 넘어갔고, 이제 로드샵에는 꼭 오프라인

이어야만 하는 새로운 브랜드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만나서 얘기할 공간, 잠잘 공간, 먹을 공간⋯.

우리나라는 ‘방’ 마케팅이 치열하다. 다방에서 시작

해서 노래방, 찜질방, PC방, 비디오방, 여관방, 게임

방, 그리고 룸사롱 등 ‘방’안에서 안식, 퇴폐, 중독, 은

밀, 집중 등 극과 극의 욕구와 필요들이 뒤엉켜서 대

한민국의 ‘방’ 시장을 만들고 있다. 필요에 따라서 변

화되고, 관계법률에 따라서 진화되고 그리고 욕망에

따라서 다양해지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독특하고 기형

적으로 발달된 방 시장이다.

한국의 땅덩이(꼭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는 제한 자

원이다. 따라서 브랜드를 창출해야하는 마케터들이라

면 이제 필수적으로 ‘상권’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

요하다. 대부분 건물은 ‘방’으로 이루어졌기에 새로운

욕구로 방을 채워야 한다.

▲ 토론 및 소규모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 토즈

PDF EDITION VOL.5휴먼브랜더|

<50;(:)9(5+05.브랜드 입문

브랜드보다

액자가 더 좋다

액자는 명품부터 용품까지

자신의 ‘폼’을 위해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액자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어내거나,

스토리를 보존해주거나,

상징을 드러내거나, 철학을 이야기하거나,

브랜드의 컨셉을 웅변하거나, 침묵한다.

어떤 브랜드는 액자를 판촉으로,

어떤 브랜드는 액자를 명예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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