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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 · 지면p.98–102

Formula aA

interview98

formula aA = f(a) and f(A)

공식(公 드러날 공, 式법 식)의 한자 뜻을 쉽게 설명하자면 ‘숨겨진 법칙’이라고 생각해

도 좋다. 포뮬러(Formula)의 어원 구조를 살펴보면 form(모양)+ule(작은)이다. 공식

(Formula)이라는 단어에 실제 공식을 대입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이

알고 있는 E=mc2, f=ma와 같은 물리학 공식을 한자로 해석한다면 거대한 자연 질서의

내부 구조와 실체, 영어로는 거대한 본체를 보여주는 본질의 최소 단위라는 의미이다.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물리학 공식이 되기 한 조건은 ‘예외없는 불변’이다.

그렇다면 자연법칙의 공식처럼 브랜드 공식이라는 것이 시장에 존재할까? 처음에 설명

했듯이 김명한 대표와 긴 시간 진행했던 인터뷰의 핵심은 그의 생각을 쪼개고 쪼개서 절

대 쪼갤 수 없는 곳까지 가는 것이었다. 김명한 대표가 자신의 이름인 김명한 대신에 어떤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여기까지 글을 읽은 독자가 김명한 대표를 생각한다면 어떤 단어가 떠오를 것인가? 마

케팅에서는 이것을 연상이미지라고 말하고, 이 책에서는 엔털러키 아이덴티티라고 표현

한다.

골목가게에서 브랜드로 되기 위한 사과 씨앗의 공식과 퍼즐의 공식은 무엇인가? 그 공

식을 이제 만들어보자.

“디자인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디자인의 목적인 쓰임새를 봅니다. 어떤 상품이 만들어질 때는 목적이

있습니다. 목적에 대한 부합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번째가 조형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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