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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6 · 지면p.222–227

오한 가지입니다. 지금 이 편지를 통해 제가 하는 이야기를 마음에 담

아 두었다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편집장님을 면접할 때 여기에

쓴 내용을 편집장님의 행동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먼저 유니타스브랜드의 지금까지 편집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앞으로 차기

편집장님께서 시즌 6(아마도 시즌 6부터는 2대 편집장님이 유니타스브랜드를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을 기획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저희는 브랜드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좋은 브랜드’로 채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만

든 잡지는 좋은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가 만든 노트는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좋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교육을 진행

했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컨설팅도 했습니다. ‘좋은 브랜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

로 던지면서 2007년 10월 창간호부터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좋은 브랜드가 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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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명과 문화의 공

존을 ‘브랜드’라는 것을 통해 찾고 보급하려고 했습니다. 아마 이 부분까지는 공감했거나 수

긍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유니타스브랜드를 읽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브랜드로 이루어진 이 세상이 좋은 브랜드를 통해 더 좋은 세상으로 바뀔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보기에 그런 생각은 매우 바보 같고 위험한 생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킨 생각들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그저 황당하고 괴상한 이야기였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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