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곽금주
브랜드에 있어 심리학은 낯선 손님이 아니다. 대부분의 브랜드 관련
논문들이 심리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씌어진 것만 봐도 심리학은 오
히려 브랜드와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문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유니타스브랜드가 인문학을 탐구하는 이 자리에서 또
다시 심리학을 찾은 이유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심리적 기제를 과
학적으로 탐구하려는 사유 방식이 다를 뿐, 심리학 역시 인문학과 그
뿌리를 같이하는 또 다른 얼굴의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연
구 주제 자체가 광범위해 인문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자연
과학적 접근을 통해서도 연구가 이루어지다 보니 그 교차점에서 인간
을 규명하는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인간을 이렇게 다각도로 바
라보는 학문이기에 어쩌면 심리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브랜
드는 이미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습관의 심리학》과
《20대 심리학》의 저자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을 탐구하는 또 다른 인문학으로서의 심리학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를 통해 규명된 심리학의 결과들은 또다시 다양
한 분야에서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관련된 현상들의 이해를 돕는다.
곽금주 교수는 브랜드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의 행동에는 합리
적인 이유보다도 더 강력하게 그들의 사고와 행동을 유발하는 습관
의 심리적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현재 모든 기업의 화두는
바로 예측 불가능한 사람의 심리와 행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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