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IT문화원 원장 김중태
1996년 5월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존 크라카우어는 그의
책 《희박한 공기 속으로》에 등반대장 로브 홀의 조언을 적고 있다.
“충분한 결단력만 갖고 있으면 어떤 바보라도 정상에는 오를 수 있
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좀 더 중요한 건 살아서 돌아가는 겁니다.” 창
업도 마찬가지다. 단 한번의 창업을 통해 성공하려는 무모함을 버려
야 한다. 창업은 에베레스트 등반처럼 몇 번이고 도전해야 할 장기
전이기 때문이다. 김중태 원장은 이를 위해 일종의 ‘청산력’이 필요
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가수나 연예인은 재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흔히들 말한
다. 하지만 창업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창업도
재능이다. 즉 회사를 세우고 경영하는 것도 재능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자
신이 창업에 적합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보아야 한다.
창업을 위해서는 지력, 체력, 인력, 행복력, 그리고 청산력이 필요하다. 여
기서 청산력이란 여의치 않을 경우 재빨리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지혜로운 등산가는 100m 앞에서도 포기할 줄 안다. 왜냐하면 무리해서
100m를 올라가면 산은 오를 수 있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턱없
이 낮은 창업 성공 비율을 고려할 때 몇 번이고 계속해서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힘을 남겨둘 수 있어야 한다. 나 역시 최근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창업
을 6, 7년 후로 미루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첫째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는 올바른 경영을 통해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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