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브랜드트리 대표 김춘미
작명은 한 사람이 탄생할 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름이 안 좋아 나표등록을 해둔다), 이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비슷한 브랜드 네임이 이
쁜 일이 생긴다.’ ‘이름 덕에 출세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잘못 지어
진(?) 이름을 고치기 위해 매년 가정법원에는 개명 신청이 늘어만 가
고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 네임은 어떨까? 제이에스티나, 노튼, 폴햄
등의 패션 브랜드 네이밍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춘미 대표는 브랜드
네이밍 역시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창업 시 내
몸에 딱 맞는 이름을 갖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단다. 브랜드 관
점에서 좋은 브랜드 네임이 지어지면 이후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
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고객에게 브랜드를 명확하게 전달해 줄 것이
기 때문이다. 한 번 정해지면 사람 이름보다 바꾸기 어려운 것이 브
랜드 네임이니, 창업의 문턱에서 한 번쯤 반드시 고민해볼 문제다.
좋은 브랜드 네임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기억하기 쉽게 짧고 발음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는 점(물론 타깃 고객이 젊다면, 그리고 많이 들어봄
직한 단어라거나 이질적인 느낌이 필요하다면 긴 단어를 쓸 때도 있지만
대체로 단어가 짧을수록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적게 든다), 표기가 미적으
로 아름다운 단어라는 점, 연상 이미지가 좋다는 점, 보지 않더라도 직관적
으로 느껴지는 단어라는 점, 또한 브랜드가 가진 강점과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잘 전달한다는 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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