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기본, 서비스리는 분들이다. 괜히 불안해서 “다른 걸로
하지만 탁월한 ‘맛’만으로는 부족했다. 맛이란 음식을 파해드리겠습니다”고 말해도 “됐어요” 하고는 끝이다. 나름 음식 맛
는 가게가 가져야 할 기본일 뿐임을 류 대표는 또 한 번의 실만큼은 자신이 있는 나이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언
패를 통해 배우게 된다. 선릉역 근처에서 연 가게는 손님들제나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남은 음식은 직접 먹어 본다.
이 줄을 서고 일본인 사업가가 그 맛을 인정할 정도였지만 결
국 실패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주방에서만 일하다 보니 손가게를 시작하면서 류 대표는 생각이 많아졌다. 매출이
님들의 작은 불편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음식만 맛오르지 않을 때는 더욱 그랬다. 무엇보다 직원들을 그만두
있으면 일본처럼 좁은 자리의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줄 알게 하거나 월급을 줄일 수는 없고, 맛에 대한 자부심으로
나쁜 재료를 쓸 수도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
다. 그래서 손님을 잘 모시기 위해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마
음가짐으로 일해야 할지를 항상 생각하게 됐다. 심지어 고
등학생이나 재수생이 찾아와도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
했다. 지금도 손님들이 식사 후 계산을 하고 나갈 때면 진심
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된다. 인사에 깃든 그의 진정성
을 손님들이 느낄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깨
달음은 이후 체인점을 하나 둘 내주게 되면서 다시 한 번 확
인하게 됐다.
류 씨티극장 바로 뒤에 있는 정말 좋은 자리라 가게를 내줬는데 6
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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