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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 · 지면p.75–79

이고 평범한 것들에 의문게 한다. 공 대표가 손과 어깨의 근육에

1996년, 휴대전화와 MP3P를 제조심각한 무리가 올 때까지 일할 수 있었

하는 중견 기업에 입사한 그는 이후 10을 품는 ‘호기심’이다.던 건 다른 어떤 이보다 일에 대한 몰입,

년 넘게 이어지는 연구원 생활을 하면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

서 새벽 2시 퇴근이 일상이 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그 결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0여 년간의 연구원 생활은 그에

과 회사 최초의 모델은 물론 이후의 모델 중 90%에 달하는 게 이러한 ‘몰입’을 학습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서른 개 이상의 제품을 직접 개발했다. 자연스럽게 미국의 창업 역시 제품과 서비스, 일자리와 비전을 창출해가는 창

경제학자 W. 오츠가 동명의 그의 저서를 통해 처음으로 사조의 과정이라고 보았을 때 그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몰

용한 ‘워커홀릭’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이 말에는 당시 만입의 훈련은 생각보다 중요할 수 있다. 부분적인 개선이나 혁

연하던 업무제일주의자에 대한 일종의 풍자가 담겨 있다. 하신을 넘어서는 창조의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고통과 시련이

지만 보상과 중독이라는 말로 그의 열심을 설명할 수 있을따르며 이를 이겨 내기 위해서라도 그 속에서 즐거움과 보람

까? 무엇보다 그가 일을 대하는 자세를 보면서 결과에 대한 을 발견하고 누릴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압박감 보다는 일하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음을 발견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을 결심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었다.좋아하는지, 일하는 과정에 몰입할 수 있는지를 반드시 점

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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