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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 · 지면p.31–35

G6창업 계약서

만약, 당신이 CEO라면 ‘고객’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리겠는가? 당장 대답하지 않

아도 좋다. 당신이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혹은 브랜드 창업을 지금 막 시

작한 사람이라면 고객에 대한 분명하고 명확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 이

유는 잘 알고 있듯, 결국 브랜딩은 ‘고객’에 의해 완성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

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ON-Branding(유니타스브랜드 Vol.11 참조) 시대에 고객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브랜딩의 과정에 (그것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는 것을 생각한다면 ‘고객’이 단순히 상품을 사는 ‘소비자’라는 생각은 이제 어불성

설이다. 그렇기에 사실 ‘고객’은 브랜딩의 전 과정에서 항상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부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창업을 함에 있어서 ‘고객’이라는 화두를 꺼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기업이 아무리 좋은 의도를 말한다 해서 소비자들은 무조건 믿어 주지 않는다. 또

한 소비자들이 기업의 사명 선언이나 고객 만족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다 할지라

도 세상이 바뀐 것처럼 보지도 않는다. 소비자들은 당신의(브랜드의) 의도에 대해

서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당신이 (고객에게) 지금 당장 하려고 하는 것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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