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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 · 지면p.23–27

브랜드

History

연어는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거친 물살을 가르며 강물을 거슬러 오른다.

그것은 자신의 종족을 번성시키기 위한 본능 때문이다. 그래서 연어들은 다른 동물

들의 먹이가 되거나 지쳐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여정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껍질을 깨

고 나오는 새끼 새의 몸부림이나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우는 식물들의 고된 과정에는

모두 이 같은 절박하고도 고귀한 생명력이 숨어 있다. 사람이나 기업의 세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사람의 인격적인 성숙 뒤에는 언제나 눈물겨운 인고의 스토리

가 숨어 있게 마련이며, 거의 모든 창업의 스토리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순

간들을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창업의 과정은 어떤가?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이 아

니면 안되는 절박함’에서 창업을 시작하곤 한다. 그러나 그 중의 몇몇 사람들은 이

처럼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불평과 불만 보다는 자기 나름의 인내와 지혜로 해결해

갔다. 무엇보다 자신의 발목을 잡는 과거의 습관, ‘관성’을 거슬러 헤엄치며, 동시에

업業을 통해 한 사람의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성숙의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그 과

정에서 지켜낸 창업자들의 기준들은 이후 브랜드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자기다움’의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는 핵심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관성을 깨고 태어난 브랜

드들에서 펄떡이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SEASON 2 SOLUTION

10 GUIDANCE

타성을 깨는

자기 극복,

관성을 깨는 창업

관성이란 ‘물체가 외부의 힘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운동의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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