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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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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브랜딩/브랜드인사이트철학 경쟁무혈(Bloodless) 경쟁인 철학 경쟁에서 기업이 이겨야 할 대상은 오로지 철학과 달리 행동하려는 자기 자신밖에 없다. 과거 경영과 마케팅 전략은 ‘타깃(Target)’을 설정하고 ‘캠페인’을 진행하여 동종 업계의 경쟁자를 와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경쟁의 의미는 한쪽이 살면 다른 한쪽은 죽는다는 개념으로 전락했고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Winner takes it all)’는 캐치프레이즈는 경영자와 마케터를 흡사 전장(battlefield) 같은 시장으로 내몰았다. 그런데 최근 브랜드 전략들이 경쟁을 전쟁에서 조화의 개념으로 바꿔 가고 있다. 브랜드를 통해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브랜드와 함께 자연을 보호하고,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좋은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 건전한 문화의 조성을 위해..32,2742022.11.25 · 에코시스템브랜드[폴 호켄 인터뷰_03] 숭고한 존재, 변혁으로 가는 길1) 파괴의 비즈니스, 수호의 비즈니스 2) 회복의 비즈니스는 이해에서 시작한다3) 숭고한 존재, 변혁으로 가는 길 The Interview with 환경운동가 폴 호켄(Paul Hawken)우리는 정말 바보 같은 종이 될 수도 있다. 반면 우리는 또한 숭고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철학자 한스 요나스는 인간 중심적 입장에서 환경 보전을 주장했다. 그는 저서 《책임의 원칙: 기술시대의 생태윤리》에서 하이데거의 실존 존재론을 계승하여 ‘신을 위해 생명을 보전할 책임’이라는 일종의 목적론적 자연신학이론을 제시했다. 기존 세계를 지배하던 유토피아적 희망의 원리가 아닌, 책임의 원리에 근거한 사상이었다. 요나스는 미래의 인류가 지구 상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절망과 숙명론에 강력하게 대항했다. ..85,6372022.11.25 · 에코시스템브랜드[폴 호켄 인터뷰_02] 회복의 비즈니스는 이해에서 시작한다1) 파괴의 비즈니스, 수호의 비즈니스 2) 회복의 비즈니스는 이해에서 시작한다3) 숭고한 존재, 변혁으로 가는 길 The Interview with 환경운동가 폴 호켄(Paul Hawken)기업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움직임들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해 줄 수 있을까? “플루토늄이든 방사성 폐기물이든, 모두가 그 원리는 인간이 자연에서 추출한 결과로 만들어낸, 이른바 ‘제2의 자연’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2의 자연’은 이제 우리들의 사회와 자연을 잠식하고, 원래부터 있는 ‘제1의 자연’을 대신하여 차츰 인간의 정신을 억압하고 지배하고 있다.” - 다카기 진자부로, 《지금 자연을 어떻게 볼 것인가》 中 북태평양과 대서양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이 떠다니고 있다. 북태평양의 쓰레기 섬의 면적은 2009..96,5042022.11.25 · 에코시스템브랜드[폴 호켄 인터뷰_01] 생명에 이바지 하는 생명의 비즈니스, 자신의 가치로 변혁하라1) 파괴의 비즈니스, 수호의 비즈니스 2) 회복의 비즈니스는 이해에서 시작한다 3) 숭고한 존재, 변혁으로 가는 길 The Interview with 환경운동가 폴 호켄(Paul Hawken) “네 말처럼, 우주의 역사에 있어서 인간의 탄생은 하나의 주요한 사건, 정말로 주요한 사건이었어. 인간이 탄생하자, 우주의 나머지 부분은 전혀 흥미를 끌지 못했고 전개되던 드라마에서도 밀려났지. 이 드라마에는 지구 혼자로 충분했어. 지구는 인간의 출생지이자 고향이거든. 그게 지구의 의미거든. ‘역할 맡은 자들’은 세계를 인간 생명의 지지 기반, 즉 인간의 생명을 생산하고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기계로 간주하지.” - 다니엘 퀸, 《고릴라 이스마엘》 中, 이스마엘의 대사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부르짖으며 더 이상의 파괴..128,560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좋은 브랜드가 좋은 생태계이다_05] 시장의 거울은 자연이다브랜드가 자연과 생태계를 이루는 대안과 공식 "good brand is good ecosystem" 01 _ Brand is Evil 02 _ 기업의 의무과 가치 : 돈만세는 돼지들 03 _ 영혼이 없는 브랜드의 탄생 04 _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자 05 _ 시장의 거울은 자연 지구를 구할 공식인 GB=GE(good brand is good eco-system)가 과연 작동할 수 있을까? 매우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인간이 이 개념을 인격체(人格體)로서 인식하면 시장에서 바로 작동된다. 더 쉽게 설명하면 인간이 인간다워지면 풀 수 있는 문제라는 뜻이다. 개와 고양이에게 거울을 보여주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매우 당황스러워한다. 숨거나, 짖거나 아니면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주변에서 서성거린다. 인간..75,056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좋은 브랜드가 좋은 생태계이다_04] 에코브랜드 :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자브랜드가 자연과 생태계를 이루는 대안과 공식 "good brand is good ecosystem" 01 _ Brand is Evil 02 _ 기업의 의무과 가치 : 돈만세는 돼지들 03 _ 영혼이 없는 브랜드의 탄생 04 _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자 05 _ 시장의 거울은 자연 애니 레너드는 저서《물건 이야기》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의 뒷이야기가 얼마나 침울하고 끔찍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에 가장 충격적인 물건 이야기는 면 티셔츠 한 장에 관한 이야기다. 면 티를 만들기 위한 면화의 재배면적은 세계경작지의 2.5%에 불과하지만, 여기에는 세계 화학비료의 10%와 살충제 25%가 사용된다. 면화를 재배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농약으로 중독된 하층민이다. 우리는 면 티 한 장이 시장을 둘러보면 ..117,471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좋은 브랜드가 좋은 생태계이다_03] 에코브랜드 : 영혼이 없는 브랜드의 탄생브랜드가 자연과 생태계를 이루는 대안과 공식 "good brand is good ecosystem" 01 _ Brand is Evil 02 _ 기업의 의무과 가치 : 돈만세는 돼지들 03 _ 영혼이 없는 브랜드의 탄생 04 _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자 05 _ 시장의 거울은 자연 ‘기업은 돈만 벌면 된다.’ 이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라 거부감이 생겼다면, 기업에서 사용하는 순화용어를 사용해서 ‘목표 매출 달성’이라고 세련되게 말할 수 있다. 기업이 이익과 이윤(돈)을 추구하는(밝히는) 이유는 기업의 탄생이 바로 자본주의(資本主義)라는 자궁에서 만든 자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이 돈을 추구하는 것은 마치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을 찾는 것과 같다.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은 유럽 열강들이 식민 ..96,197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좋은 브랜드가 좋은 생태계이다_02] 기업의 의무과 가치 : 돈만 세는 돼지들브랜드가 자연과 생태계를 이루는 대안과 공식 "good brand is good ecosystem" 01 _ Brand is Evil 02 _ 기업의 의무과 가치 : 돈만세는 돼지들 03 _ 영혼이 없는 브랜드의 탄생 04 _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자 05 _ 시장의 거울은 자연 인간은 누구나 원본이다. 누구처럼 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자기답게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누구처럼 되고 싶기에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 결국 브랜드와 트렌드의 복사본이 되어 끊임없이 누구처럼 될 수 있다는 허영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을 복사본으로 만드는 막강한 브랜드는 인간의 결점 덩어리를 미화시킨 사회의 고름 덩어리다. 하지만 이렇게 곪아가고 있는 상황을 비즈니스에서는 ‘혁신’이라고 한다..117,366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좋은 브랜드가 좋은 생태계이다_01] Brand is Evil시장은 브랜드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브랜드는 경제다(brand is economy). 시장에 ‘상품’으로 존재하는 상품은 없다. 시장의 모든 상품은 가치, 이미지, 트렌드, 철학, 신뢰, 스타일, 디자인처럼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으로 이루어진 브랜드다. 이런 총체적인 가치로 이루어진 브랜드는 수많은 직장과 직업을 만들어낸다. 이런 강력한 브랜드가 단지 돈만 버는 용도로 사용된다면 그야말로 지구의 독이 된다. 반면에 이런 브랜드가 자연과 생태계를 이룬다면 ‘약’이 될 수 있다. 브랜드가 있는 시장을 자연과 연결된 유기체라고 인식해서, 브랜드와 자연의 그 어떤 것이 균형점과 보완점 그리고 상호 관계를 이룬다면 어떤 지구가 될까? 이제 시장이 아니라 자연에서 현재 지구 생태계 문제의 대안과 공식을 만들어..117,620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좋은 브랜드가 좋은 생태계이다.시장은 브랜드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브랜드는 경제다(brand is economy). 시장에 ‘상품’으로 존재하는 상품은 없다. 시장의 모든 상품은 가치, 이미지, 트렌드, 철학, 신뢰, 스타일, 디자인처럼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으로 이루어진 브랜드다. 이런 총체적인 가치로 이루어진 브랜드는 수많은 직장과 직업을 만들어낸다. 이런 강력한 브랜드가 단지 돈만 버는 용도로 사용된다면 그야말로 지구의 독이 된다. 반면에 이런 브랜드가 자연과 생태계를 이룬다면 ‘약’이 될 수 있다. 브랜드가 있는 시장을 자연과 연결된 유기체라고 인식해서, 브랜드와 자연의 그 어떤 것이 균형점과 보완점 그리고 상호 관계를 이룬다면 어떤 지구가 될까? 이제 시장이 아니라 자연에서 현재 지구 생태계 문제의 대안과 공식을 만들어..1635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생태적 경제세계관 : 브랜드와 쓰레기_05] 브랜드와 쓰레기브랜드 쓰레기와 쓰레기 브랜드 : 생태적 경제 세계관 01_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02_ 자연의 돌연변이, 경제(The Mutation of ecosystem, economy) 03_ Eco Brand의 사이클, 생산-생산-생산 04_ Eco Brand 소비관 : 지구인으로 살기 05_ 브랜드와 쓰레기 만약에 쓰레기 10리터를 버리는데 100만 원의 세금을 낸다면 시장과 환경은 어떻게 달라질까? 사람들은 쓰레기를 만들려고 하지 않기 위해서, 웬만해서는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게 된다. 이런 극단적인 기준에서 바라보면 브랜드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평생 가지고 있을 브랜드와 쓰레기다. 물론 이런 시스템을 실행시키면 시장의 저성장으로 인류 최악의 날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 생태학 관점에서..21,263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생태적 경제세계관 : 브랜드와 쓰레기_04] Eco Brand 소비관 : 지구인으로 살기브랜드 쓰레기와 쓰레기 브랜드 : 생태적 경제 세계관 01_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02_ 자연의 돌연변이, 경제(The Mutation of ecosystem, economy) 03_ Eco Brand의 사이클, 생산-생산-생산 04_ Eco Brand 소비관 : 지구인으로 살기 05_ 브랜드와 쓰레기 세계 환경오염에 관한 보고 자료를 보면 수년 내에 지구는 곧 멸망할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마실 물이 풍부한 도시 안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 5위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한강은 흐르고, 사무실과 가정에 있는 정수기에서는 얼음까지 나온다. 그뿐만 아니라 편의점에 가면 수십 가지의 물 브랜드들이 전시되어있다. 이처럼 서울에서는 물이 ..96,588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생태적 경제세계관 : 브랜드와 쓰레기_03] Eco Brand의 사이클, 생산-생산-생산브랜드 쓰레기와 쓰레기 브랜드 : 생태적 경제 세계관 01_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02_ 자연의 돌연변이, 경제(The Mutation of ecosystem, economy) 03_ Eco Brand의 사이클, 생산-생산-생산 04_ Eco Brand 소비관 : 지구인으로 살기 05_ 브랜드와 쓰레기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한 아빠를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연계에서 어떤 짐승도 자신의 본능을 거스르고 새끼를 성폭행하는 경우는 없기에, 이런 사람은 악마이며 괴물이기에 인면마심(人面魔心)이라고 해야 한다. 반면에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약한 자를 위해서 생명과 전 재산을 바치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사람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사람’이라고 할까? 사람의 정의가 애매한 것처럼, ..64,306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생태적 경제세계관 : 브랜드와 쓰레기_02] 자연의 돌연변이, 경제(The Mutation of ecosystem, economy)브랜드 쓰레기와 쓰레기 브랜드 : 생태적 경제 세계관 01_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02_ 자연의 돌연변이, 경제(The Mutation of ecosystem, economy) 03_ Eco Brand의 사이클, 생산-생산-생산 04_ Eco Brand 소비관 : 지구인으로 살기 05_ 브랜드와 쓰레기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그 당시의 세계관을 알 수 있다. 단어가 있기 전에 현상 이 먼저 있었고, 그 현상을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단어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만들어진 단어가 수천 년 동안 사용되기 위해서는 보편적 진리와 상식을 담고 있으며, 더 나아가 다른 민족의 단어와도 상호 간의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디자인과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컨..64,433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생태적 경제세계관 : 브랜드와 쓰레기_01]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예를 들어 오늘 어떤 브랜드 청바지를 샀다고 치자. 그 청바지를 20년 입다가 다시 되팔았을 때 지금 구매한 금액보다 무려 100배를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동차도 지금 사서 40년 뒤에 팔았을 때 처음 구매한 가격의 무려 10배를 받을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브랜드를 생산하는 사람은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브랜드를 구매하는 사람은 어떤 기준을 가질까? 이제 더 이상 대량생산, 대량소비 그리고 대량 쓰레기를 만드는 브랜드는 브랜드라고 부르지 말아야 한다. 쓰레기가 될 브랜드를 줄여서 그냥 ‘쓰레기’라고 말해야 한다. 생태적 경제 세계관 때문에 구매 기준이 ‘쓰레기를 살 것인가’에서 ‘브랜드를 살 것인가’로 바뀌게 된다면, 분명 지금과 다른 시장, 다른 환경 그리고 다른 브랜드..117,8472022.07.27 · 에코시스템브랜드브랜드 쓰레기와 쓰레기 브랜드 : 생태적 경제 세계관브랜드를 되팔았을 때 지금 구매한 금액보다 무려 10배, 100배를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브랜드를 생산하는 사람은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브랜드를 구매하는 사람은 어떤 기준을 가질까? 이제 더 이상 대량생산, 대량소비 그리고 대량 쓰레기를 만드는 브랜드는 브랜드라고 부르지 말아야 한다. 쓰레기가 될 브랜드를 줄여서 그냥 ‘쓰레기’라고 말해야 한다. 생태적 경제 세계관 때문에 구매 기준이 ‘쓰레기를 살 것인가’에서 ‘브랜드를 살 것인가’로 바뀌게 된다면, 분명 지금과 다른 시장, 다른 환경 그리고 다른 브랜드가 지구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01_ 브랜드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02_ 자연의 돌연변이, 경제(The Mutation of ecosystem, economy) 03_ ..15372022.07.25 · 에코시스템브랜드EcosJob CASE - 결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기업과 브랜드의 존재 목적은 우리 자신과 기업, 브랜드의 가치가 무엇인지 정립하고 우리의 행위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고민한 다음에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강력한 중심을 가지고 바깥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결과물이 공유가치가 말하는 결과물과 일맥상통할 수 있으나, 그 생각의 기원을 더듬어 올라가면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 체제와의 타협이 아니라, 변혁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브랜드의(그들의) 가치가, 브랜드가(그들이) 존재할 수 있게끔 한 배경인 환경과 사회의 대원리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일 것이다. 기업의 진화, 공유가치 폴 호켄, 인터페이스, 유영만, 올가홀푸드, 슬로워크, 에코시티서울, 한살림... ‘에코 스피릿’, ‘에코 브랜드’, ‘에코잡’에..74,8302022.07.21 · 에코시스템브랜드인터페이스(Interface, Inc.)사, 비즈니스의 개념을 혁신하다. 선(善)의 실천에 따라온 수익The Interview with 인터페이스 아태지역 세일즈&마케팅 부사장 마이크 레니(Milce Leny)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여겨지는 괴짜 천재,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는 1963년 저서《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에서 ‘우주선 지구(spaceship earth)’의 개념을 주창했다. 자원 한계를 인식하는 관점에 경종을 울렸는데, 풀러는 여기에서 나아가 눈앞에 보이는 부(affluence)에 집착하지 말고 인류를 공동운명체, 즉 우주선 하나에 탑승한 공동체로 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익숙하지만 50여 년 전에는 매우 생소한 단어였던 ‘시너지(synergy)’를 즐겨 사용했다. ‘함께 일하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synergos에서 유래한 시너지는 두 개 이상의 요소가 독립적..2014,0502022.07.11 · 에코시스템브랜드막대무늬 밤나방에게도 좋은 브랜드에코 시스템 브랜드를 만든 사람은 자연과 경제의 생태계라는 에코 스피릿(Eco Spirit)으로 에코브랜드(Eco Brand)를 만들고, 자연에서 받은 소명을 따라 갖게 된 직분인 에코 잡(Eco Job)으로 미치는 사람이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거실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엄지손가락만 한 대형 나방이 거실로 날아들어 왔다. 나방은 큰 날개를 팔락이면서 형광등 주변을 부딪치며 날아다녔다. 10살 된 딸은 비명을 지르면서 피해 다녔고, 8살 아들은 자기 방에 들어가 장난감 칼을 들고 나와 휘둘렀다. 아내는 딸과 아들에게 소리 지르지 말라고 소리쳤다. 나는 본능에 의해서 불빛을 따라 들어온 나방을 그저 잠잠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본능 때문에 위험에 처한 나방을 죽이지 않고 자신이..74,7142022.07.11 · 에코시스템브랜드에코시스템 브랜드란 무엇인가?에코시스템 브랜드는 성공한 브랜드이기 이전에 좋은 브랜드이며, 경제적 이익보다 먼저 유익의 가치를 선택한 브랜드이다. 에코시스템은 각 섹션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첫째, 인간과 자연의 접점을 찾고 둘째, 자연을 회복하기 위한 브랜드의 역할과 셋째, 브랜드와 사회의 상호작용에 집중했다. Ecosystem Brand는 생태계의 원리를 따르는 브랜드이다. 인간 중심적 사고를 지양하며,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 속에 포함된 인간의 실체를 깨닫고, 그 둘 간의 깨어진 관계 회복을 돕는데 초점을 둔다. 공존과 균형을 키워드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 관계 속 브랜드 역할을 고민한다. 에코시스템 브랜드는 성공한 브랜드이기 이전에 좋은 브랜드이며, 경제적 이익보다 먼저 유익의 가치를 선택한 브랜..43,0262022.07.01 ·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인문학적인, 그래서 인간적인 브랜드이 지구에는 단세포 동물부터 인간까지 셀 수 없는 생명체가 존재한다. 시장에서도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1만 원짜리 비닐 핸드백부터 1,000만 원짜리 소가죽 핸드백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물건을 담는 가방의 용도가 필요에서 욕망으로, 그리고 가치로 진화되고 있는 중이다. 자본주의를 말하는 이때가 과연 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브랜드, 곧 선한 이웃과 같은 브랜드가 나올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소비자는 그런 브랜드를 지금 당장 원하고 있다. 구매 기준이 가치에 의한 신뢰라면, 그 신뢰로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면, 사회적 가치의 실현으로 인간이 인간답게 된다면 그야말로 인문학적 가치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고 이로써 사회를 변화..1611,3722022.06.30 ·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브랜드, 정글 자본주의를 넘어 공존의 세계로The interview with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이원복 ‘역사가였던가?’ 이것은 출판된 지 24년 동안 1,500만 부 이상이 팔린 전 국민의 베스트셀러이자 역사교과서라고까지 불리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에 대한 ‘여전한’ 궁금증이다. 책을 펼치면 베레모를 쓰고 괴나리 봇짐을 멘 이원복 교수의 분신인 작가 캐릭터가 등장해 역사와 문화, 때로는 철학과 인문, 경제와 사회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런 그가 현재 대학에서는 사학과가 아닌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런데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여전한’ 궁금증은 의외로 쉽게 풀렸다. “인문학이 뭔가요? 그게 바로 잡학이에요. 이 시대는 잡학에 능해야 해요. 그래서 인문적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폭넓은 지식..1510,5232022.06.30 ·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이타적 유전자, 공감의 브랜드The interview with 인제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강신익 소위 잘 나가던 의사에서 어느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의학철학, 다시 말해 인문학을 공부하러 유학을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의사가 아닌 ‘인문학자’가 되어 있었다. 인제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강신익 소장은 이러한 자신의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거듭 말한다. 오히려 그는 ‘제대로 된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인문학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인문학을 도구로 알고 있죠. 그래서 인문학을 제대로 못 만나는 겁니다.” 그의 얘기를 조금 더 들어 보자. “인문학은 ‘삶’과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인문학 열풍’이라고 하면서도 아직까지 인문학은 상아탑에 갇혀 삶과는..1510,4932022.06.20 · 브랜딩/브랜드 인문학, 인문학적브랜드소설 속에 브랜드, 소설 쓰는 브랜드환경과 역경을 이겨 낸 소설 속의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경쟁상대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면 된다. 브랜드 안에 궁극의 가치를 구축하려고 하면 소비자들도 기꺼이 당신 브랜드의 소설에 동조하고, 출연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매년 밸런타인데이마다 전 세계 연인들은 사랑을 고백하고 확인한다. 누가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이날이 되면 전 세계 연인들은 행복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밸런타인도 오기 전에 거의 명절 수준에 맞먹는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또 있는데 바로 빼빼로데이다. 2011년 11월 11일은 유난히 심했다. 왜냐하면 롯데 빼빼로가 이 날을 숫자 1이 6개가 겹친다는 이유로 성일聖日(?)로 선포하고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 명명하며 대대적인 광고를 했기 때문이다. 마..1913,1022022.04.21 · 창업/브랜드창업먼저 본인의 비전(뜻)으로 새로운 가치(업)를 만들자, 창의업(創意業)‘창의업(創意業)’은 ‘비롯할 창(創)’과 ‘뜻 의(意)’ ‘업 업(業)’으로 구성된 신조어다. 문자 그대로 먼저 뜻을 세우고 업을 만들어라, 혹은 본인의 비전(뜻)으로 새로운 가치(업)를 만들자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광의적인 해석이지만 분명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생계수단으로 업을 구하지 말고 자신의 뜻으로 새로운 업을 만들자’라는 것이다. 현존하는 직업을 통해 경쟁으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가치로 새로운 업(브랜드 혹은 기업)을 만드는 정신이 바로 창의업이다. 문자 그대로 먼저 뜻을 세우고 업을 만들어라, 혹은 본인의 비전(뜻)으로 새로운 가치(업)를 만들자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라는 말은 희소성의 법칙에서 출발한 경제의 기본 원칙이..53,2162022.04.19 · 브랜딩/브랜드 B자 배우기인간과 브랜드, 브랜드 인문학마케팅은 인간이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시작된 학문이라면 브랜드 인문학은 ‘인간이 어떤 것을 원해야만 되는가?’ ‘인간이 어떻게 인간다워야 하는가?’에 관한 브랜드의 대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질문에 대답한 인문학의 가치로 브랜드를 만든 것이 인문학적 브랜드이다.    브랜드도 인간에 의해서 그리고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브랜드의 창조는 인간이 인간을 위해창조 한 것이다.  인간과 브랜드의 관계를 알기 위해서 브랜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의 기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명품 브랜드의 시작은 장인들이 왕과 귀족에게 특별하게 보이는 상품을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장인들은 왕과 귀족을 위한 여행가방, 쥬얼리, 향수, 옷, 마차를 만들었다. 산업혁명 이후 이런 왕과 귀족 계급이 무너..63,9042022.04.08 · 브랜딩/브랜드 B자 배우기코카콜라, 애플, BMW를 넘어설 소비자가 이웃이 되는 미래의 브랜드현재 기술은 발전해가고 있고 시장과 세상은 완전히 변하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소유’에서 ‘특정 계층 소비’로 넘어갔고 브랜드가 거래가 아니라 관계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미래의 브랜드는 소비자를 이웃으로 그리고 타인을 목적으로 대한다면 지금의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브랜드가 의미와 가치를 다룬다면?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채우기 위한 소비가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바꾸기 위한 소비를 하기 시작한다면 시장의 본질과 형태가 바뀌는 것도 시간 싸움일 뿐이다. 어쩌면 현재가 그런 때인지도 모른다.   브랜드가 거래가 아니라 관계의 중심축이 되어서, 소비자를 이웃으로 그리고 타인을 목적으로 대한다면 지금의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브랜드는 거래가 아닌 관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극사실주의 화가들의 그림을..75,2302022.03.22 · 브랜딩/브랜드 B자 배우기자기다운 브랜드 전략 그리고, 비즈니스·브랜드 모델사람에게는 근육과 같은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가 지속가능하게 하는 심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 · 브랜드 모델. 먼저 전략을 짜기 위한 시작은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경쟁자와 싸우는 전략이지만 자기 자신도 변화될 수밖에 없는 전략(경쟁자는 항상 또 바뀌기 때문에)은 ‘전략’ 대신 ‘혁신’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경쟁자가 돈으로도 따라 할 수 없는 전략은 무엇인지, 생명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영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더 나아가 브랜드 모델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브랜드 근육, 전략 마케팅 전략 중에서 포지셔닝은 ‘아마도’ 어떤 시장에서는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강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 코틀러는 자신의 저서《마켓 3.0》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117,3812022.03.16 · 브랜딩/브랜드 B자 배우기브랜드의 기원(Origin)과 시작(Begin) 01 - 세상은 브랜드로 이루어졌다.브랜드들의 기원(Origin)과 시작(Begin)을 보면서 우리는 지금 시장에 있는 브랜드를 ‘상호작용’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브랜드는 생산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마케팅에서 경쟁, 모방, 대립이라 불리는 것들은 시장 생태계 관점에서 보면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호과정을 통해 문화,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새로운 가치들이 만들어진다. 물론 그 중심에는 브랜드가 있다. 세상은 브랜드로 이루어졌다 “안녕하세요,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준비한 브랜드를 귀사에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귀사의 브랜드에 대해서 중학교 때부터 공부하면서 다음의 대안을 준비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국 진출을 하기 위한 브랜드 ..2215,4222022.03.07 · 브랜드십, 인터널브랜딩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리더십, 영속가능경영을 위한 브랜드십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윤리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 및 유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은 사회적인 요구에 의해 출현했지만, 법인으로서 기업이 어떻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을까에 관한 자구책이기도 하다. 지속가능경영은 말 그대로 현재 기업 활동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관한 방법론적 접근이자 경영 혁신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은 스스로 존속(存續, Sustainability) 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강력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속’을 넘어 ‘영속’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 ‘브랜드십’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을 영속시키는 시스템, 브랜드 모든 기업이 지속가..117,6052022.02.07 · 브랜딩/브랜드의 진보와 진화, 고등브랜드로버트 F. 하틀리, 너무 착해서 강력해진 브랜드경영학의 대가《윤리 경영》의 저자, 로버트 F. 하틀리(Robert F. Hartley)인터뷰 The interview with 로버트 F. 하틀리(Robert F. Hartley) ‘경영학의 대가’로 불리는 로버트 F. 하틀리(Robert F. Hartley)는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Cleveland State University)의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2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Business is…War_숨 막히는 기업 경영 이야기(Management Mistakes)》를 비롯 《Marketing is…WAR_피 말리는 마케팅 전쟁 이야기(Marketing Mistakes)》《윤리 경영(Business Ethics : Mistakes and Successes)..96,6152022.02.07 · 브랜딩/브랜드의 진보와 진화, 고등브랜드낸시 리, CSR·ESG전략가에게 묻는 기업 DNA를 추적하다The interview with 낸시 리(Nanvy Lee) CSR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낸시 리(Nanvy Lee)는 일리노이 대학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퓨젯사운드 대회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5년 동안 사회 마케팅과 공공분야 마케팅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현재 소셜 마케팅의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다수의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의 마케팅 전략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전미 마케팅협회의 일원으로, 민간단체의 대변인으로, 웨싱턴 대학과 시애틀 대학의 겸임교수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마케팅의 대부 필립 코틀러와 함께 총 10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그 중 2권을 그 중 『필립코틀러의 CSR 마케팅』, 『필립코틀러의 퍼블릭 마케팅』이라는 ..1913,3002021.12.31 · 브랜딩/브랜드의 진보와 진화, 고등브랜드럭셔리, 섹시, 사회적 - 브랜딩의 시작은 어디인가?방향 1. 브랜드란 Commodity가 끝나는 데서 시작하는 Identity다 명품이 무엇인가에 관해서는 아마 루이비통의 회장 이브 카르셀이 가장 잘 정의했을 것이다. 그의 정의는 간단명료하다. “명품은 욕망입니다.” 한마디로 루이비통은 욕망이라는 것이다. 마케팅이 사람들의 욕구와 욕망을 찾아서 상품을 만드는 것이라면, 명품은 욕망의 원형이기 때문에 굳이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브랜드는 마케팅을 필요 없게 만든다’는 이론을 루이비통이 실제로 보여 준 것이다. 코코 샤넬도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정의는 이렇다. “명품이란 필수품이 끝나는 데서 시작하는 필수품이다.” 결론적으로 이 두 사람의 정의를 재편집하면 ‘욕망의 끝단에 있는 것은 명품’이다. 1954년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 ..4632,0312021.12.29 · 브랜딩/브랜드의 진보와 진화, 고등브랜드성(性)과 성(聖), 브랜딩의 끝은 어디인가?브랜드는 생명력을 지닌 유기체다. 자신만의 DNA를 지닌 이 유기체는 환경(시장과 소비자)과 작용, 반작용 과정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하고 진보한다. 이번 주제는 이렇게 진화(혹은 진보)하고 있는 브랜드, 즉 고등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브랜드별로 진화의 끝자락 모습은 서로 다르겠지만 이번 장에서 다룰 브랜드들은 자신의 DNA 구조를 성(性, SEX)과 성(聖, SAINT)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브랜드다. 그야말로 섹시한 브랜드와 홀리(holy)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윤리적으로 어떤 것이 더 좋고 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점차 인간을 닮아가는 브랜드의 끝단이 궁금했고, 그들의 행보를 찾아, 진화를 거듭하는 그들의 DNA 구조를 쫓아 연구했을 뿐이다. 브랜드로 성공한 경영자들은 자기 브랜드..1610,9222021.11.25 · 브랜딩/작지만 강한, 스마트하게 브랜딩린 업쇼, 작은 기업의 전략, 정직이 곧 전략이다The interview with 린 업쇼(Lynn Upshaw) integrity만큼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 싶다. 그간 유니타스브랜드의 인터뷰에 응해 준 많은 해외 석학들이 한결같이 강조한 단어가 우리말로 진실성, 정직, 고결함, 완전무결함 등으로 해석 가능한, integrity다. ‘고객을 대함에 있어 나는 진실한가?’ ‘당신의 브랜드가 제안하는 가치는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정직하게 커뮤니케이션되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 앞에서 우리는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발끈, 화가 날지도 모르겠다. ‘지금 먹고살기도 바쁜데 웬 고상한 척인가!’ 그런데《정직이 전략이다(Truth) : The New Rules for Marketing in a Skeptical World》라는 책을 통해 inte..149,8652021.11.01 · 브랜딩/브랜드 철학의 전략화배려와 연민, 의미와 목적의 깨어있는 브랜드 전략Conscious Capitalism, Conscious Business, Conscious Brand Strategy The interview with 라젠드라 시소디어(Rajendra S. Sisodia) 짐 콜린스 연구팀의《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톰 피터스 연구팀의《초우량 기업의 조건》과 같이 기업들의 지향점에 대한 연구는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다. 여기 벤틀리 대학의 시소디어 연구팀은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스톡 홀더(stockholder, 주주)가 아니라, 스테이크홀더(stakeholder, 이해당사자)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사전에서는 ‘도박판에서 내깃돈을 맡아 보관하는 제3자’라고 설명되는 스테이크홀더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사랑받는 ..191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