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39편
우리다움
태그는 목록일 뿐 편집 콘텐츠가 아닙니다. 유니타스브랜드에는 브랜드마다 별도의 페이지가 없습니다 — 그 선을 넘는 순간 잡지가 아니라 사전이 됩니다.
동반자를 위한 이론, 믿음믿음은 갑작스럽게 힘든 문제가 닥쳐와도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다. 함께 일하는 것은 믿음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믿음은 너무나 쉽게 깨지고 변질되고 없어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믿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시작한 다음에는 무조건 믿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은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기 때문이다. 파트너와 함께한 결정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단, 어려움이 있거나 처음 생각한 것과 결과가 다르더라도 더 좋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 다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파트너에 대한 믿음은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인 결심이어야 한다. 파트너도 나처럼 나약한 인간일 뿐이기 때문이다. 파트너만 믿으면 실망하게 마련이다. 파트너를 선택한 나의 결단에 ..
동업의 목표는 동반자동업의 목표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자와 동역자를 끝내면 마지막 단계인 동반자의 자리가 있다(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니까 이는 이론적으로 가능한 협력 관계다. 창업의 목표가 브랜드 런칭이라면 동업의 목표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은 말 그대로 win-win 법칙 아래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다. 이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사람은 월마트 창업주인 샘 월튼(Sam Walton)이다. 그는 자신의 경영 전략을 묻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기업 비밀을 폭로(?)했다. “우리는 모두 함께 일합니다. 그것이 비밀이죠.” 동업은 열심히 함께 일하면 일할수록 강력해진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의해서 어려울 때는 강하게 결집하다가도 성공한 이후에는 분열되어 분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부모와 자식도 예외가 ..
동업 : 어떻게 나눌 것인가?절대로 헤어지지 않는 동업의 법칙이 있다면 5:5라는 것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창업회사에서 수확한 작은 콩 하나 정도를 사이 좋게 나누는 일은 쉽다. 콩 반쪽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 먹은 것이 콩이었고 오늘 먹을 것이 커다랗고 먹음직한 생선이라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취향에 따라 먹고 싶은 부위가 다르다 보니 누가 어느 부위를 가져갈 것인가 때문에 서로의 의도를 파악하느라 신경이 예민해진다. 그것이 만약 통닭이고 나눌 사람이 3명 이상이라면 더 복잡해진다. 다리를 먹고 싶은 사람이 3명이라면 누군가 한 명은 그걸 포기해야 한다. 상대가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설득해야 하고, 결국 ‘비즈니스의 논리’ 혹은 ‘법대로’ 그것도 아니면 파트너십을 포기해서라도 반..
동업의 장점과 치명적 오류파트너들은 서로를 위해 더 큰 꿈을 꾸고 공유하며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동업의 치명적 오류는 혼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싶어 하는 ‘독단의 논리’ 때문이다. 창업을 동업자와 함께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아마도 창업 이후에 혼자 감당해야 할 실패에 대한 압박감 때문일 것이다. 이론적·경험적으로 혼자 일하는 것보다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것이 유리함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동업의 형태인 파트너십으로 일하는 리더들이 말하는 파트너십의 유익성을 소극적 관점과 적극적 관점에서 살펴보자. 소극적 관점에서 볼 때 파트너십의 장점을 보자. 첫째,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준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간 소비를 줄여 주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강점을 강화하는 데 에너지를 ..
동업해서 친구 되기파트너와 오랜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각자의 권리와 의무, 지분 구성, 성공의 분배와 실패의 책임 범위까지도 꼼꼼히 정리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친구와 동업하는 것, 그리고 동업해서 친구하는 것을 선택하라면 두말없이 후자를 택할 것이다. 혹시 내가 친구를 너무 의지하면? 혹시 친구가 나에게 상처를 받으면? 혹시 친구의 잘못을 지적하기 어려우면? 친구에게 술자리에서 약간 취한 상태에서 조언하는 건 차라리 쉽다. 그러나 친구의 잘못을 공식 회의석상에서, 사람들이 나의 판단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용기 있게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친구와 동업하는 건 가급적 피하겠다. 동업의 가장 강한 고리이자 약한 고리가 되기도 하는 ‘이익 또는 돈’이라는 존재다. 동업에는 한 가지 특이한 요..
친구와 동업하기믿음이 필요해서 친구와 동업한다? 동업의 이유가 이것 하나뿐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 그것은 연약한 친구를 시험하는 행동이다. 친구와 동업으로 창업하는 것은 우정을 담보로 잡고 하는 도박과 같다. 그래서 친구와 동업했던 사람들은 절대로 친구와 동업하지 말라고 말린다. 왜냐하면 친구와 동업을 하면 사업은 물론이고 ‘반드시’ 우정까지 깨지기 때문이다. 물론 너무 쉽게 깨어졌다면 그것이 원래 우정이었던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우정이라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친구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어로 친구를 뜻하는 ‘Friend’는 영어 고어인 ‘Freond’에서 나왔다. Freond는 ‘동반자’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진실한 우정의 친구를 얻을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2,300여 년 전에 살던 아리스..
리더십이 없는 리더리더는 지도(비전)를 가진 사람으로서 나침반(능력 외 모든 것)을 사용해서 수많은 팔로어들을 목적지까지 이끌고 가야 한다. 독도법(讀圖法)이란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서 목적지를 찾는 방법을 말한다. 요즘같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이 일반화된 환경에서 도시의 길 찾기에는 전혀 필요없는 것이 지도와 나침반이다. 그러나 이정표도 없는 길을 따라서 이동하는 군인들의 산악 행군에는 이 나침반과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도를 펴고 나침반을 올려놓은 다음 자와 연필을 가지고 직선으로 길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지도를 접고 그 길을 걷노라면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장애물 때문이다. 리더는 지도(비전)를 가진 사람으로서 나침반(능력 외 모든 것)을 사용해서 수많은 팔로어들을..
브랜드보다 더 큰 그릇(리더)되기창업주라는 권위로 리더가 되는 사람들을 ‘그릇이 작다’고 말한다. 창업과 동시에 창업주인 사장에서 브랜드를 끌고 갈 리더로 변화되어야 한다. 창업주는 창업과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사람이 아니라 큰 그릇 혹은 작은 그릇이 되어 버린다. 당신과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은 하지 않고) 당신이 어떤 크기의 그릇인가에 관심을 갖는다. 아마도 당신은, 그토록 힘들게 창업하기까지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한다는 것을 알면 은근히 화가 날 것이다. ‘내가 이런 대접을 받으려고 창업을 했나?’라는 생각과 함께 울화가 치밀어 오르며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난해한 감정을 경험할 수도 있다. 창업자들이 마치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아빠가 되듯이 창업을 하면 저절로 리더가 될 것이라고 착각한다. 나..
일상 속에서의 실전 창업 연습직장인으로서 창업주처럼 일하려면 모험을 해야 한다. 물론 오너처럼 일하면 안 된다. 나는 1990년 중반 당시 패션의 사관학교라는 곳에 근무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성공한 선배의 출근 시간이었다. 동료들은 9시에 출근했지만 선배는 새벽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출근했다. 동료들과 회의를 하고 일을 시작하려면 4시간 정도를 혼자 보내야 하는데 그 시간에 뭘 할까?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분명 책이나 신문, 아니면 관심 분야의 일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1년을 지켜보다가 선배의 그 기분을 알고 싶어서 나도 새벽에 출근해 봤다. 어제 밀린 일을 정리하고 관심 분야의 책을 읽었다. 가장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는데 10시간의 업무를 준비하기 위해서 1시간을 넘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냥 잡..
창업 연습과 훈련, 일상의 기쁨과 감사지금 하는 일상의 일과 창업을 연관 지으려면 마음부터 바꾸어야 하는데, 그 핵심은 지금 하는 일에서 행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잠시 돌아보면 결과도 과정의 한 부분이고, 과정도 결과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때로는 끝이라고 생각한데서 새로움이 시작되고, 시작이라고 생각한데서 끝을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창업은 시작일까? 아니면 끝일까? 등 떠밀려 창업할 수밖에 없었다면 고난의 시작일 것이고, 예전부터 준비해 온 창업이라면 성공의 결과물이 될 수도 있다. 창업자 중에는 새롭게 인생을 출발한다는 목표 아래 뭔가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혹은 막연하게 꿈꾸던 좋아하는 일(확실히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을 창업의 아이템으로 선정하는 ..
아버지학교, 창업자학교창업주는 나 홀로 모든 것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비전보다는 걱정이 더 앞선다. 2002년 2월 27일 수요일 새벽 5시 30분, 나는 미처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되어 버렸다. 아내는 나름대로 10개월 동안 뱃속에 아기를 품고 태교라는 것을 했지만 당시 나는 창업 초기라서 아기의 출산 날짜만 알았을 뿐이지 뱃속에서 어떻게 자라 가는지는 전혀 몰랐다. 처음 아빠로서의 역할은 매우 고단했지만 쉬웠다.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끝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어 버린 지금은 해달라고 모두 해주면 안 되며,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제 아빠에서 아버지가 되어 가고 있지만 나는 그동안 ‘아버지’에 관해서는 전혀 몰랐다.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해외에서 근무하셨기..
브랜드 계층도 : 나의 브랜드는 어디에 있을것인가?‘자기다움’이라는 아이덴티티(Identity)가 있어야만 일용품(Commodity)을 벗어날 수 있다. 브랜드는 1~10단계에 있는 모든 상품들을 상품(Commodity)에서 아이덴티티(Identity)로 바꾸는 기술이다. 1. 있어야 한다(생존을 위한 필수품) 2. 있으면 좋다 3. 타인과 같은 것을 가지고 싶다 4. 타인보다 좋은 것을 가지고 싶다 5. 타인과 다른 것을 가지고 싶다 6.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싶다 7. 자신만의 물건을 원한다 8.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원한다 9. 남들이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싶다 10. 돈으로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싶다 ‘1. 있어야 한다’의 항목 중에 대표성을 가진 것이 있다면 물이다. 같은 물이지만 어떤 물은 휘발유보다 비싸다. 한때..
창업자가 답해야 할 질문 : 영혼이 있는 브랜드가 되려면?하지 않을 것을 하지 않음으로 당신과 매장은 신뢰를 얻게 될 것이고 일관성을 가질 때 브랜드가 된다. 한마디로 철학은 브랜드의 영혼이다. 자기다움은 거울을 들여다본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보고 있는 거울의 얼굴은 내일의 얼굴이 아니다. 가장 자기다운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독자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가장 자기다운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창업에 옮긴다고 지금까지 이야기한 ‘자기다움으로 인해서 남과 다른 브랜드’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마 창업을 하다면, 창업자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사람은 아르바이트생이 될 확률이 크다. 그 사람 앞에서 창업 직전에 밤을 새우며 적었던 창업주 정신을 읽었을 때 아르바이트생이 이렇게 말해야 한..
영혼이 있는 브랜드 : 창업자의 정신(영혼)당신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외의 창업의 다른 목적을 찾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창업 정신이고, 위기 상황에서 당신의 매장을 지켜 준다. 서점에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서 아무 책이나 꺼내 보아도 항상 보이는 단어들이 있다. 바로 ‘비전’이다. 창업, 리더십, 경영 그리고 자기계발서의 주제는 항상 ‘비전’을 포함한다. 비전에 대한 정의는 비전 책보다 많다. 그렇게 수많은 책들이 비전을 다루었는데 왜 우리는 아직도 비전을 보거나 그리지 못하는 것일까? 비전이 항상 어려운 것은 비전이 야망, 욕망, 꿈, 소망, 계획, 목표 같은 것들과 교묘히 엉켜 있기 때문이다. 멀리 보아야만 가까이 볼 수 있는 시력(Sight)이 생기듯이, 비전(Vision)도 멀리 보아야만 내일 오픈할 ..
브랜드의 원판은 창업주 : 원판불변의 법칙브랜드는 만든 사람의 세계관과 철학이 ‘상품’으로 표현된 것이다. 따라서 창업을 하기 전에 스스로 당신이 어떤 원판인지를 알아야 한다. 브랜드의 차별화는 창업자의 의사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브랜드의 뼈대라고 부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즉 BI(Brand Identity)의 시작은 사장의 BI(Boss Identity)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브랜드는 만든 사람의 세계관과 철학이 ‘상품’으로 표현된 것이다. 만약 떡볶이 집에서 플라스틱 그릇이 아니라 사기 그릇에 떡볶이를 담고, 여주이천쌀로 떡볶이를 만들고 어묵 국물은 3일 동안 우려서 만든 국물이라고 한다면, 그는 우리에게 간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정직함과 자신의 취향, 그리고 음식에 대한 열정이 떡볶이 한..
브랜드는 상징, 그 이상의 것과 상징, 그 이하의 것진정한 브랜드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조건 다르고 특이하다고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다움’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읽은 브랜드의 정의가 (심하게는) 지식인들의 말의 유희 내지는 말장난처럼 들렸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앞서 인용한 난해한 정의를 나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 보겠다. 2002년, 로만손시계의 컨설팅 의뢰를 받고 나는 제이에스티나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적이 있다. 당시는 금 한 돈이 6만 원이었고 은 한 돈은 600원이던 시절이다. 시장조사를 위해서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티파니 매장에 들러 아내의 결혼 기념일 선물로 목걸이를 하나 사주려고 했다. 티파니가 비싸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티파니 제품 중에는 은 제품도 있으니 그중에서 하나 사려고 했다. 나는 작고 귀여운 ..
창업을 통해서 얻게 될 브랜드개업, 취업, 부업 등 이런 모든 형태를 ‘창업’이라고 불러서 그 의미가 이상해지는 것처럼 상표가 있다고 해서 모두 브랜드인 것은 아니다. 필자가 브랜드 잡지 편집장이다 보니 만나는 사람마다 ‘브랜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대기업의 회장을 비롯해서 비전과 열정만으로 창업을 하려는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 분명 브랜드에 관한 정의가 있는데도 그들은 왜 내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브랜드에 관한 정의를 말해 보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브랜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마치 누구나 사랑은 알고 있지만 사랑이 무엇이냐고 질문하면 막막해지는 것처럼, 브랜드에 관해서 우리는 알고..
창업자의 자기다움은 브랜드의 우리다움으로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에게 ‘자기다움’이 왜 그토록 중요할까?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돈’을 자기의 중심에 두지 않는다. 그들은 ‘가치’를 자기다움에 두고, 그 가치는 가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가며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 따라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자신의 브랜드에 ‘자기다움’, 즉 가치를 투영한다면 그 브랜드는 세상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기다움’을 소중하게 여기는 브랜드는 ‘우리다움’이라는 가치도 ‘자기다움’ 안에 통합시킨다. 그러면 성공할 수 있나요? ‘자기다움’은 성공이 아니라 창조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어린 아이는 천사와 같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10년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이다. 작년과 비교해 지금의 ..
일로 자기를 알아가는 것, 자기다움에서 우리다움으로일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자기다움’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자기 일을 돈으로 한 달마다 환전하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일로 닳게 하는 사람이다. ‘자기다움’은 ‘우리다움’을 지향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자기다움’을 ‘우리다움’의 반대로 생각했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기업의 ‘우리다움’이라는 커다란 방향성을 ‘자기다움’으로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 조직에서 구축하는 ‘자기다움’이다. 이 일을 위해서 태어났다는 입사 희망자들의 최종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당돌한 질문을 한다. “입사하면 얼마를 내고 회사에 다니겠습니까?” 이런 제안에 대부분 황당한 얼굴로 웃기만 한다. 나는 장난이 아니므로 진지한 얼굴로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한 달에 100만 원씩만 내..
자신이 주인이 되는 공생하는 일(Work)과 일(ill)자기다움을 완성하는 사람은 자기다움과 기업의 탁월함을 이해하고, 기업의 탁월함을 추구하면서 자기의 탁월함도 구축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기생이 아니라 공생이다. 상호 독립된 유기체가 전체가 되어서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함께 완성해 간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기다움’과 기업의 미션을 동시에 이해해야만 한다. 이른 아침 피트니스센터에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시간대별로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6시에 문을 열자마자 바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건강하신 어르신들이나 람보르기니 자동차와 같은 몸을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거의 같은 시간에 와서 같은 운동을 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떠난다. 그 다음으로 오는 그룹은 40대 남성들이다. 평생 ..
자기다움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다.탈무드에 진실을 더하려면 진실을 빼라(When you add to the truth, you subtract from it)는 말이 있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경구이지만 나는 이 말을 나의 업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브랜드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내가 진실이라고 믿던 모든 것을 빼는 것이다. 거품을 빼는 작업이다. 이렇게 도저히 뺄 수 없을 때까지 빼고 나면 앙상한 ‘사실’만 남는다. 마찬가지로 내가 나를 알기 위해서는 나를 만들기 위해서 과대 포장한 것들을 뺀다. 나의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모두 빼야만 한다. 하지만 내가 나라고 인식하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버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체로 나에게서 빼고 싶은 것은 나의 것이고, 빼..
자기다움으로 우리다움, 우리다움으로 자기다움자신의 특이점이 닳아 없어진 ‘닳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직과 타인에 의해서 자신의 특이점이 닳아 없어지기 전에 자신 스스로 자신을 끌과 정으로 자신을 조각해야 한다. “이 나이가 되도록 내가 도대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겠다.” 45세의 젊은 나이로 한 달 뒤에 퇴직을 앞둔 내 친구가 나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다. 임원까지 한 이 친구에게 19년 동안 일했던 직장을 나오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친구는 늘 고민했던 주제인지 질문하기가 무섭게 바로 대답했다. 첫 번째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지 못한 점을 반성했다. 만약 더 성실하게 일했더라면, 지금쯤 다른 모습과 전문 지식을 가졌을 거라고 말했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 더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더 깊이 연구하지 않았던 ..
에코브랜드의 원리를 찾는 ECO Workshop에코시스템 브랜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에코시스템은 브랜드가 관계 맺는 모든 요소와의 조화이자 균형이다. 세 개의 섹션에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았듯이, 에코브랜드의 정의는 다양하다. 이는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관점부터 쓰레기의 재활용, 공정무역, 버려지지 않는 브랜드가 되는 가치의 속성까지 ‘에코’를 바라보는 넓은 시선의 폭을 내포한다. 그러나 이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경제적 이익보다 가치적 유익을 우선하고, ‘자기다움’을 이루기 위해, ‘우리다움’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에코의 원리를 상기시켜줄 30개의 질문을 준비했다. 이 질문을 통해 당신이 찾는 자기다움과 우리다움의 가치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환원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
인문학적 브랜더의 정체되지 않는 정체성, 3가지 DNAThe interview with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 유영만 Q. 오늘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을 받고 싶습니까? A. ‘당신은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싶습니다. 관념적인 목표를 묻기보다 제 삶에서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이냐를 말입니다. 당신은 ‘왜 사세요?’라는 질문을 받는 순간, 어떤 생각을 할까. 당혹감 따위의 감정은 차치해 두자. 우리는 지금부터 인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브랜더도 아닌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에게 어떤 질문을 받고 싶냐고 물었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이 질문을 선택했다. 유니타스브랜드가 ‘인문학적 브랜더’로 스티브 잡스를 인터뷰하지 않은 것은 결코 잡스가 운명을 달리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잡스가 생존하여 오늘 당장 기술과 ..
티모시 컬킨스, 빅브랜드의 브랜드십의 DNA, 권한 위임과 가치The interview with 티모시 컬킨스(Timothy Calkins) 인간의 생명력은 유한하다. 아무리 뛰어난 창업자나 리더가 있더라도, 영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한 명의 리더가 아닌 조직에 의해 구축되는 브랜드십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곧, 리더가 직원들을 브랜드에 몰입시키는 과정을 수반하게 된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브랜드와 마케팅을 강의하는 브랜드 이론가 티모시 컬킨스는 영속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브랜드가 리더라는 개인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그 브랜드(조직)에 직원들을 몰입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브랜드 구축자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UnitasBRAND 유니타스브랜드가 정의하는 브랜드십이란, 브..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리더십, 영속가능경영을 위한 브랜드십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윤리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 및 유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은 사회적인 요구에 의해 출현했지만, 법인으로서 기업이 어떻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을까에 관한 자구책이기도 하다. 지속가능경영은 말 그대로 현재 기업 활동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관한 방법론적 접근이자 경영 혁신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은 스스로 존속(存續, Sustainability) 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강력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속’을 넘어 ‘영속’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 ‘브랜드십’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을 영속시키는 시스템, 브랜드 모든 기업이 지속가..
영혼을 담는 작은 기업의 선택적 성장The interview with 보 벌링엄(Bo Burlingham)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이 말을 듣고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21세기형 마케팅의 개척자로 꼽히는 세스 고딘은 지금 소개할《스몰 자이언츠》란 책에 어떤 매력을 느꼈기에 이런 평가를 하게 됐을까? 기업 성장의 목적이 ‘더 거대해지기 위함’인지 아니면 ‘더 훌륭해지기 위함’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보 벌링엄이《스몰 자이언츠》를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 물론 기업에게 있어 성장은 분명 필요한 요소다. 하지만 그것이 목적이 될 때와 수단이 될 때는 사뭇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기업은 성장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란 표현에서 ‘성장’을 우리는 그간 너무 양적 성장으로만 ..
스몰브랜드의 3非, 스마트브랜딩작은 브랜드가 겪는 여진(aftershock) “요즘은 옛날보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 여파가 더 빨리 느껴집니다. 그쪽 회사는 별일 없습니까?” 일본에 유례없는 대지진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인터뷰를 위해 다시 방문한 한 중소기업의 CEO가 인사 대신 이렇게 말을 건넸다. 겨울 추위도 채 가시지 않은 어느 해의 3월, 무려 규모 9.0의 지진이 가까운 일본을 흔들었을 때 누군가는 일본에 살고 있는 친지들을 걱정했을 테고, 또 누군가는 지진으로 유출된 방사능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까 두려워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소기업 CEO들의 두려움은 그것과는 달랐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입국 중 하나인 일본의 대재난, 그것이 줄 경제적인 타격을 최전선에서 고스란히 맞게 될..
창업자의 자부심은 미션으로, 미션은 브랜드로 완성된다브랜드를 창업할 때 필요한 것은 자존심일까, 자부심일까. 물론 말의 유희를 하려는 것은 아니니 섣부른 오해는 하지 말기 바란다. 자존심과 자부심은 언뜻 그 차이점을 단박에 구분하기가 다소 모호해 보인다. 게다가 영어로는 ‘self-respect’ ‘pride’ ‘self-esteem’ 등과 같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단어로 번역되어 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지향’하는 바가 각각 다르다. 다시 말해, 그 시작은 ‘나(自)’로부터 비롯되지만, 그 끝은 전혀 다른 지점에서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글은 자존심과 자부심의 상관관계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창업 시 자부심이 만들어 내는 ‘차원’ 이 다른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다. 자존심 vs. 자부심 “자존심은 집에 두고 와라.” 만약 브랜드 창업을 앞두고..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동반자적 파트너십 -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위한 모태그대,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다음의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절대 친구와 동업하지 말라!”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 아마도 많은 동업자들이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 초기에 맺은 관계의 설정이 변질되면서 친구도 잃고 사업도 잃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창업을 할 때 혼자서 하든, 혹은 동업을 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다. 그러나 막연한 동업이 아닌, 이른바 준비된 파트너십은 초기 사업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창업 초, 자본과 인력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창업자와 동일한 열정으로, 창업자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줄 동업자가 있다면 그야말로 사업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고 창업의 파트너십에는 마지막 비밀..
창업 초기, 브랜드 마니아들에 대한 분별력을 가져라.할리데이비슨이나 애플 등의 사례 덕분에 브랜드 마니아와 이들이 모여 하나의 세계를 건설하고 문화를 만드는 ‘브랜드 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마니아는 분명 브랜딩 과정에 꼭 필요한 파트너이자 창업자의 동반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에 대한 상상도 못 할 해결책을 내놓기도 하고, 기업이 생각했던 것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브랜드를 주목받게 해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창업자는 어떻게 초기에 이런 마니아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런데 당신이 고쳐야 할 생각이 있다. 창업자가 초기에 고민해야 할 것은 ‘마니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당신의 고민은 ‘마니아와 어떻게 소통하고, 그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분별할 것인가?’가 되어야 한다. 당신의 성공한 창업 선배들이, 왜 이것이..
창업자의 실패는 브랜드라는 과녁을 찾기 위한 영점조준“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건 새로운 일을 전혀 시도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다.” - 우디 앨런 창업을 준비하는 혹은 이미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실패’라는 단어는 생각해서도 안 되고, 입 밖으로 내뱉어서도 안 되는 ‘금기’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온통 ‘긍정의 힘’으로 무장한 채 ‘진격 앞으로!’도 모자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니타스브랜드의 Vol.20은 창업을 준비하면서 실패를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왜일까? 그것은 당신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는 것을 넘어서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고귀한 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금, 왜 실패를 이야기해야 하는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 콜린스는 얼마 전 펴낸《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
생명력있는 브랜딩을 위해 창업자에 관성을 깨라.연어는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거친 물살을 가르며 강물을 거슬러 오른다. 그것은 자신의 종족을 번성시키기 위한 본능 때문이다. 그래서 연어들은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거나 지쳐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여정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껍질을 깨고 나오는 새끼 새의 몸부림이나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우는 식물들의 고된 과정에는 모두 이 같은 절박하고도 고귀한 생명력이 숨어 있다. 사람이나 기업의 세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사람의 인격적인 성숙 뒤에는 언제나 눈물겨운 인고의 스토리가 숨어 있게 마련이며, 거의 모든 창업의 스토리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창업의 과정은 어떤가?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이 아니면 안 되는 절박함’에서 창업을 시작하곤 한다. 그러나 그중..
배려와 연민, 의미와 목적의 깨어있는 브랜드 전략Conscious Capitalism, Conscious Business, Conscious Brand Strategy The interview with 라젠드라 시소디어(Rajendra S. Sisodia) 짐 콜린스 연구팀의《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톰 피터스 연구팀의《초우량 기업의 조건》과 같이 기업들의 지향점에 대한 연구는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다. 여기 벤틀리 대학의 시소디어 연구팀은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스톡 홀더(stockholder, 주주)가 아니라, 스테이크홀더(stakeholder, 이해당사자)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사전에서는 ‘도박판에서 내깃돈을 맡아 보관하는 제3자’라고 설명되는 스테이크홀더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사랑받는 ..
아무런 지휘를 하지 않으면서 지휘하는 '브랜드십'The interview with 이타이 탈감(Itay Talgam) TED.com은 2006년부터 쉽게 만날 수 없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짧지만 강력한 연설을 동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인의 각광을 받고 있다(유니타스브랜드 Vol.11 p250 참고). TED의 ‘위대한 지휘자들처럼 지휘하기(Lead like the great conductors)’라는 동영상은 경영자들을 큰 고민에 빠뜨렸다. 이 동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 출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타이 탈감(Itay Talgam)이다. 경영학 박사도, 기업인도 아닌 그가 경영자들에게 어떤 고민을 안길 수 있다는 말인지 궁금할 것이다. 그가 밝힌 훌륭한 지휘법은 사실 오케스트라 지휘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사람을 이끄는..
브랜딩의 영혼을 강조하는 브랜드 교육BrandView의 첫 단계, ’사람’과 ‘관계’ The interview with 댄 J. 샌더스 (Dan J. Sanders) “인간의 몸이 피부로 덮여 있는 것처럼, 조직은 ‘경영 실적’이라는 피부로 감싸져 있다. 그러나 문화로 움직이는 튼튼한 조직은 직원들의 심장, 그리고 영혼과 소통한다.” 기업은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와의 관계부터 고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업이 ‘관계’를 고민해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직원’이다. 만약 브랜드 교육을 준비해도, 브랜딩(Branding)이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예산만 낭비하는 일이 된다. 직원들이 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브랜드뷰(BrandView)를 갖게 하는 것이 《섬기는 기업 문화가 경쟁력이다》의 저자 댄 샌..
휴먼브랜드 '세종'으로 보는 섬김의 리더십The interview with 박현모 여주대학교 교수(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내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28자를 만들었으니, 사람들로 하여금 쉬 익히어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할 뿐이다.’ 《세종실록》28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은 그 이름만으로도 존재가치가 빛나는 대표적인 휴먼브랜드다. 세종 재위 기간인 32년(1418-1450)은 ‘문화 융성의 부흥기’로 한글 창제를 비롯해 해시계, 혼천의 등 눈부신 과학 기술 성과로 이어졌다. 어떻게 이 모든 것이 가능했을까? 세종 리더십을 연구해온 ‘세종 학자’ 박현모 교수는 “늘 백성과 함께 했던 ‘여민’의 마음은 휴먼브랜드 세종의 근간이 되었다”면서 세종의 진면목을 ..
브랜드십을 만드는 진성리더십은 무엇인가?The interview with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정택 듀폰코리아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드를 이렇게 정의했다. “나의 가치를 기업의 가치와 일치할 수 있는 사람만 있다면 그 기업의 생명은 보장된 것이다.” 유니타스브랜드는 이런 기업에는 리더십이 아닌 ‘브랜드십’이 있다고 말한다. 브랜드십은 리더가 자신의 리더십을 버리고 브랜드의 가치에 자신의 행동을 일치시킬 때, 모든 직원이 리더의 생각이 아니라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방향에 맞춰 일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리더가 브랜드십을 구축하려면 어떤 리더십을 갖추어야 할까? 브랜드십의 근원이 되는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 해답을 《진성리더십》의 저자 윤정구 교수와 인터뷰를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윤정구 교수의..
삶의 가치가 된 Core Value, 듀폰The interview with 前 듀폰 아시아 태평양 김동수 사장, 前 듀폰코리아 임정택 사장 Core Value에 의한 지속가능 경영 기업의 1/4분기 실적을 보고 하는 날이다. CEO가 단상에 올라 수많은 직원 앞에서 발표를 시작하려 한다. CEO는 어떻게 실적 보고를 할까? 기업 대부분은 상반기 매출액, 성장률, 동종 업계 내 시장 점유율 등을 얘기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는 시나리오와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어떨까? “이번 분기에 안전사고는 ( )번 일어났는데, 이것은 지난 분기보다 ( )% 줄어든 것이다. 다음 분기에는 ( )% 까지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윤리 문제로 이번에는 ( ) 명이 안타깝지만 퇴사했다. 앞으로 윤리적인 문제가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