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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은 정신을 소유한 아이디어, 브랜드 전략은 '브랜드'다전략이란 무엇인가?무엇보다 브랜드 전략이란 무엇인가? 과연 탁월한 브랜드 전략의 구축을 위해서 경영지식으로 무장한 사람이 필요할까? 물론 오늘날과 같은 기업 간 무제한 경쟁 환경에서는 그런 사람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단기적 관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장기적 관점의 브랜드 전략가다. 전략은 조직의 생각이다 전략(strategy)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strategies, 즉 용병술에서 왔다. 그 정의는 ‘적을 이기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다. 근대 전쟁 전략가 클라우제비츠는 전략을 이렇게 정의했다. “전략이란 전쟁의 기본 계획을 세우고 용병술을 통해 개별 군인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 이 정의에서 눈여겨볼 점은 단순한 배치가 아니라 계획 수립과 계획 운영이라는 ..
브랜드의 본질, 상징 소비에서 철학적 브랜드로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1970년대 저서 《소비의 사회》에서 이렇게 예언했다.“사람들은 그 상품이 가진 사용 가치가 아니라 상징 가치를 소비한다.” 이 말은 단순한 철학적 통찰이 아니라, 오늘날 브랜드와 소비 문화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은 예측이었다. 현대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제공하는 상징적 의미를 소비한다. 브랜드는 이제 제품을 넘어, 사용자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이미지를 복제하고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연기하는 삶의 무대 장치다.《소비의 심리학》의 공동 저자인 로버트 B. 세틀과 패멀라 L. 알렉(Robert B. Settle & Pamela L. Alreck)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식에 대해 이렇게..
브랜드 지문마케팅 전략은 항상 경쟁자와 시장 상황을 염두하고 기획한다. 반면 브랜드 전략은 (경쟁 관점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컨셉을 더 중요시 여긴다 제대로 된 브랜드의 매장에 가면 제품이나 인테리어는 물론 분위기에까지 브랜드의 지문(brandprint)이 묻어있다. 사람 손에 있는 지문(fingerprint)에 고유한 결이 있듯 브랜드 지문에도 철학과 컨셉, 그리고 브랜드 방향성이 나름의 선을 그리며 유기적 형태를 띄고 있다. 진짜 브랜드와 가짜 브랜드를 구별하는 방법도 여기서 시작한다. 진짜 브랜드는 자신이 추구하는 아이덴티티를 편집증적으로 연출하며 여기저기를 매만지기에 지문의 흔적도 많다. 반면에 가짜 브랜드는 절대 그렇지 않다. 단순히 ‘대박’을 목표로 ‘대세’를 따르며 ‘대부분’의 제품을 여기저기서 베껴..
창업을 여는 시장조사시장조사는 아이템과 상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창업할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티티를 찾는 것이다. 프랑스 속담에 ‘좋은 요리를 하기 위해서 재료는 오래 찾고 요리는 빨리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고 점심 한 끼를 잘 먹기 위해서 아침나절부터 재료를 찾는 데만 시간을 쓸 수 없다. 탁월한 요리사라면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감안하면서 재료를 찾는다. 무엇보다도 빨리 요리하기 위해서 주방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정리정돈되어 있어야 하며, 요리를 진행할 때 참고할 레시피와 도구들이 요리사의 눈높이에서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시장조사를 통한 브랜드(매장) 런칭도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과 똑같다. 무작정 배가 고파서(생계 때문에) 냉장고에 묵힌 재료(은행 및 전세 담보대출 자본)를 가지고 ..
[요약] 브랜드·기업 가치워크숍한 기업이 브랜드십을 갖는다는 것은 리더에서부터 직원에 이르기까지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기준으로 기업과 브랜드의 ‘모든’ 것을 경영하는 것이다. 이것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에서부터 교육과 승진을 비롯, 퇴사에 이르기까지,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이 브랜드의 가치가 기준이 되어 의사결정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매뉴얼북’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십을 구축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이 워크숍에서 제시하는 브랜드십의 세 가지 Step을 찬찬히 따라가보았을 때, 당신의 브랜드와 기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관련컬럼 브랜드십을 만드는 3단계 [기업영속 성장프로젝트] 01 _ 왜 브랜드가 기업을 영속하게 하..
자기다움과 아이덴티티 법칙돈을 시장에 쏟아부어 인지도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브랜드를 만들 수는 있으나, 나름의 아이덴티티로 자기다움을 가진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아직 신비에 가깝다. 그런 신비한 비법 중에 검증된 브랜딩 기술이 있다. 바로 창업자의 ‘자기다움’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캐주얼 브랜드인 랄프 로렌(Ralph Lauren)을 만든 랄프 로렌,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브랜드를 만든 조르지오 아르마니, 폴 스미스(Paul Smith)를 만든 폴 스미스, 루이 비통(Louis Vuitton)을 만든 루이 비통, 페라리(Ferrari)자동차를 만든 엔초 안셀모 페라리(Enzo Anselmo Ferrari)등. 이렇듯 어떤 사람의 이름은 제품에 붙여져 브랜드화되어 수십에서 수백 년 동안 존재하기도 한..
아이덴티티, 자기다움을 이해하는 지능아이덴티티는 뭔가 그럴싸한 개념을 만들기 위해서 복잡한 단어를 머리에 집어넣고 흔들면 툭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아이덴티티의 시작은 고객이 ‘왜 내가 이것을 사야만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하려는 데서 시작된다. 마치 인간의 자기다움도 ‘왜 나는 나여야만 하는가?’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 내가 ‘자기다움’이라는 개념과 가치를 알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브랜드’ 때문이다. 1993년부터 나는 기업의 브랜드를 창조(런칭)하는 기획 일을 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창조성에 관한 호기심 때문에 선택한 일이지만, 그것은 나를〈유니타스브랜드〉라는 잡지의 발행인과 편집장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19년 동안 브랜드에 관한 연구와 실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단어가 바로 아이덴티티(Identity..
[브랜딩이란 무엇인가?_02] 뭉치면 산다(buy), 그리고 산다(live)01 _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 02 _ 뭉치면 산다(buy), 그리고 산다(live) 03 _ 브랜딩의 단계, 관계의 성립 04 _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 05 _ 브랜드를 브랜딩하다. 왜 브랜드가 삶의 형태를 바꿀까? 그것은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래 트렌드 연구소 대표인 페이스 팝콘(Faith Popcorn)은 “우리는 소비자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우리가 구매 대상과 구매 패턴을 바꾸면 우리 자신도 바뀐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의 삶이 그런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니타스브랜드 Vol.12 슈퍼내추럴코드에서 자세히 다루었고 그 사실을 증명했다. 그렇다면 왜 브랜드가 삶의 형태를 바꿀까? 그것은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등산..
[브랜딩이란 무엇인가?_01]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01 _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 02 _ 뭉치면 산다(buy), 그리고 산다(live) 03 _ 브랜딩의 단계, 관계의 성립 04 _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 05 _ 브랜드를 브랜딩하다. 브랜딩이란 진정한 경험을 창조하고 당신과 다른 사람 간의 진실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branding의 사전적 정의는 ‘이름을 붙이다’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사용하는 브랜딩의 의미는 블랜딩(blending : 상품과 그 무엇과의 혼합, 융합)에 가깝다. blending이 어떤 면에서는 앞서 설명했던 마케팅의 4P Mix를 연상시키겠지만, 브랜딩(branding)의 blending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다른 부족과 혈맹 관계를 맺을 때 서로의 팔뚝에 칼을 그어서 피를 내게 한 다음 상대방의 팔뚝과 묶음..
[브랜드란 무엇인가?_02] 브랜드를 안다는 것01 _ 브랜드란 무엇인가? 02 _ 브랜드를 안다는 것 03 _ 브랜드에 대한 오해, 브랜드 제조법 브랜드와 감성은 ‘가격’을 초월한 믿음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 믿음은 본질도 바꾸어 버린다. 브랜드와의 부적절한 관계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책을 꼽는다면 바로 음식 그림이 없는 요리책일 것이다. 김치찌개는 우리 머릿속에 이미 있기 때문에 그림이 필요 없다. 하지만 ‘김치와 두부로 만든 애호박찜’ 요리라고 한다면 그 모습은 상상할 수 있지만 정확히 그려지지는 않을 것이다. 책에서 넣으라는 양념과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보지만 그 ‘맛’과 ‘향’에 대해서는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반드시 브랜드에 대해서 남들과 다른 감정을 경험해야만 브랜드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다. 브랜드를 이해하기 위해 브랜드에 ..
습관, 브랜드 소비 심리를 밝히다The interview with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곽금주 브랜드에 있어 심리학은 낯선 손님이 아니다. 대부분의 브랜드 관련 논문들이 심리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씌어진 것만 봐도 심리학은 오히려 브랜드와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문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니타스브랜드가 인문학을 탐구하는 이 자리에서 또다시 심리학을 찾은 이유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심리적 기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사유 방식이 다를 뿐, 심리학 역시 인문학과 그 뿌리를 같이하는 또 다른 얼굴의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연구 주제 자체가 광범위해 인문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서도 연구가 이루어지다 보니 그 교차점에서 인간을 규명하는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인간을 이렇게 다각도..
소설 속에 브랜드, 소설 쓰는 브랜드환경과 역경을 이겨 낸 소설 속의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경쟁상대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면 된다. 브랜드 안에 궁극의 가치를 구축하려고 하면 소비자들도 기꺼이 당신 브랜드의 소설에 동조하고, 출연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매년 밸런타인데이마다 전 세계 연인들은 사랑을 고백하고 확인한다. 누가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이날이 되면 전 세계 연인들은 행복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밸런타인도 오기 전에 거의 명절 수준에 맞먹는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또 있는데 바로 빼빼로데이다. 2011년 11월 11일은 유난히 심했다. 왜냐하면 롯데 빼빼로가 이 날을 숫자 1이 6개가 겹친다는 이유로 성일聖日(?)로 선포하고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 명명하며 대대적인 광고를 했기 때문이다. 마..
브랜드의 시작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왜 내가 이것을 만드는가?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의 가치는 무엇이며, 그 가치가 브랜드에 스며들었을 때는 그 재화가 어떤 형태와 기능을 가지며, 그것을 통해서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인문학적 브랜더다.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가에서 모든 것은 달라진다. 철학의 시작은 자신이 누구이고 왜 여기에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브랜드의 철학도 “왜 내가 이것을 만드느냐”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왜 이것을 만들었습니까?” “왜 이것을 사야 합니까?” 브랜드가 브랜드되는 브랜딩의 시작은 이 두 개의 질문에서 시작한다. 유대인들의 탈무드와 버금가는 지혜의 고전은 아마도 아메리카 원주민 이야기들이다. 부족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어느 노인이 모닥불 주변에 모인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
브랜드다움 - Beyond Branding, NESS영어의 ness는 접미사로서 분사 혹은 형용사 등에 붙어 ‘성질과 상태’ 등을 나타내는 추상명사를 만든다. 예를 들어 kind(친절한) 뒤에 ness가 붙어서 kindness가 되면 ‘친절’이라는 추상명사가 된다. 이런 ness라는 단어는 브랜드 뒤에 붙어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예를 들어 apple뒤에 ness를 붙여서 appleness가 되면 ‘가장 애플스러운 애플’이 된다. 이 말은 가장 ‘애플을 애플답게 하는 브랜딩’이라는 전략과 방향, 그리고 실제적인 행동까지도 포함하는 말이다. ness라는 말도 ‘브랜딩’처럼 아직 정의되지 못한 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개인마다, 브랜드마다 독특한 차이와 차원이 있기 때문에 일반화된 어설픈 정의는 오히려 상상력을 한정시키는 위험을 초래한다...
아이덴티티와 브랜드와 관계, Brand와 Branding브랜드는 태어나는 것(런칭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구축)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완성의 끝은 없다. 내 지인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면 특이하게 유사한 점이 있다. 일단 페이스북은 자신의 사진을 사용하는 예가 많다. 트위터는 얼굴이 아니라 상징적인 그림을 많이 사용한다. 메신저는 메신저에서 제공해주는 꽃이나 강아지 사진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카카오톡에는 결혼을 했을 경우 대부분 아이들의 사진을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많이 쓴다. 이것은 사용자 전체를 통계를 내어 매체 특성별로 분석한 것은 아니라 내 지인들의 일반적인 취향을 내가 분석한 것이다. 브랜드는 태어나는 것(런칭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구축)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완성의 끝은 없다..
보이지 않는 브랜드의 문화를 파는 '브랜드 매장'브랜드의 매장이 주는 궁극적인 목표는 ‘문화’다. 여기서 말하는 문화란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말한다.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독특한 존재감이 충분히 전달되어야 한다. 왜 이 상품이 여기에 있는지를 소비자가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매장은 상품의 기원을 보여 주는 곳으로서 출생(?)에 대한 감동이 전달되어야 하는 곳으로 매장의 판매원이 배우라고 한다면 VMD연출은 세트장이며, 소도구는 상품이다. 매장에서 고객과 만났을 때는 판매가 아니라 5분짜리 공연을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브랜드의 매장이 주는 궁극적인 목표는 ‘문화’다. 브랜드의 매장이 주는 궁극적인 목표는 ‘문화’다. 문화라는 단어 때문에 매장의 목표가 너무 거창하거나, 일반적이고 혹은 무책임하게 들리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문화란그 브랜드만의 아..
자기다운 브랜드 철학? 브랜드 창조의 브랜드 네이밍!브랜드를 만들 때 이것을 ‘왜’ 하는지에 관한 이유가 브랜드 철학의 기원(Origin)이다. 그렇게 시작한 철학은 ‘관점’을 가지게 되고, 그 관점으로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찾게 된다. 이 아이디어가 구현된 브랜드의 네이밍 작업은 이름을 짓는 일이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의미, 가치, 느낌 등)과 보이는 것(문자, 상품, 컬러 등)을 결합하는 것이다. 브랜드는 생각한다. 철학 처음에는 어떤 것 혹은 어떤 상황에 대한 불편함을 느껴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 생각을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컨셉이 만들어진다. 컨셉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전략과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이 설계된다. 여기까지가 브랜드가 탄생하는 과정이다. ‘아이디어-컨셉-전략-비즈니스 모델’이 ..
자기다운 브랜드 전략 그리고, 비즈니스·브랜드 모델사람에게는 근육과 같은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가 지속가능하게 하는 심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 · 브랜드 모델. 먼저 전략을 짜기 위한 시작은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경쟁자와 싸우는 전략이지만 자기 자신도 변화될 수밖에 없는 전략(경쟁자는 항상 또 바뀌기 때문에)은 ‘전략’ 대신 ‘혁신’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경쟁자가 돈으로도 따라 할 수 없는 전략은 무엇인지, 생명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영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더 나아가 브랜드 모델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브랜드 근육, 전략 마케팅 전략 중에서 포지셔닝은 ‘아마도’ 어떤 시장에서는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강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 코틀러는 자신의 저서《마켓 3.0》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알아야 할 지식과 알지 말아야 할 지식 02 - 경험하는 브랜드 교육거리에서 배우는 브랜드 브랜드 혹은 마케팅 책에서 소개하는 성공 사례 브랜드를 읽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 같다. 브랜드가 성공 정점에 이를 때는 마치 펄떡이는 물고기 같지만, 막상 그 성공 사례로 책을 쓰고 발간될 시점에는 이미 브랜드는 상하고 있다. 혹시 글로벌 히트 상품이라고 불리던 닌텐도 게임기를 아직도 기억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가족 게임과 여성 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면서 모든 산업과 사례에 성공 기준으로 등장했던 닌텐도 이야기는 2010~2011년에 사라졌다. 2011년 상반기에 1조 5000억 원의 적자를 냈고 지금도 고전분투하고 있지만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2022년 현재 또 다른 사이클로 또다른 장을 열고 있기도 하다). 한때 스마트폰의 지존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리더십, 영속가능경영을 위한 브랜드십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이나 윤리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 및 유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은 사회적인 요구에 의해 출현했지만, 법인으로서 기업이 어떻게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을까에 관한 자구책이기도 하다. 지속가능경영은 말 그대로 현재 기업 활동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관한 방법론적 접근이자 경영 혁신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은 스스로 존속(存續, Sustainability) 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강력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속’을 넘어 ‘영속’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 ‘브랜드십’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을 영속시키는 시스템, 브랜드 모든 기업이 지속가..
온브랜딩은 브랜드의 인간화다. Humannization ONThe interview with tpf 셀 이스라엘(Shel Israel) 블로고스피어는 브랜든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온브랜딩의 현장 중 하나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브랜딩에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전문가인 셸 이스라엘과 scobleizer.com을 운영하는 유명 블로거인 로버트 스코블은《블로그 세상을 바꾸다》에서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서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공저자인 셸 이스라엘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블로그’에 대한 질문으로 일관하자 그는 먼저 다음과 같은 충고를 던졌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 자체가 아니라 소셜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이며, 세상을 바꾸는 블로깅의 핵심은 책의 원제에서 찾을 수 있듯 ‘Naked Conversation’, 즉 솔직한 대..
스캇 데밍, Brand Identity는 Brand Experience를 구축하는 것이다.The interview with 스캇 데밍(Scott Deming)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상징하는 용어인 brick-and-mortar는 벽돌이라는 의미의 brick과 회반죽이라는 의미의 mortar의 합성어다. 이러한 기업들이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프라인 기반 사업을 상징하는 brick과 인터넷의 상징인 click을 통합하여 온·오프라인 전략을 추구하는 bricks-and-clicks의 비즈니스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서 《유니크 브랜딩》의 저자, 스캇 데밍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연하게 오가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온브랜딩에 분명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단순한 온·오프라인 통합이 아니다. 불록 렌즈가 빛을 하나로 모으더라도 종이의 연소점을 넘어야 태우는 것처럼..
‘What’이 아닌 ‘Who’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되라. 온브랜딩은 가장 ‘자신다움’이다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BrandDigital》의 저자, 앨런 애덤슨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BrandDigital》에서 기업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온브랜딩의 개념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했기 때문이다. 스카이프(Skype)를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앨런 애덤슨은 “지금 비록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대화를 통해 의견을 묻고 이해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대화가 바로 관계 구축의 시작이죠. 온라인이라고 해서 특별하고 획기적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획기적인 기술 이면에 있는 것들은 바로 오프라인에서도 끊임없이 강조했던 요소들이며, 여전히 온라인에서도 중요한 것이죠”라고 말했다. 그의 저서에서 말하는 ‘브랜드디지털’은 기술..
디자이너라면 알아야 할 '브랜드'와 '디자인 경영The interview with 매튜 힐리(Matthew Healey) 흔히 브랜드와 디자인을 잘 알지 못할 때, 사람들은 디자인을 단지 ‘데코레이션’ 정도로만 이해하는 우를 범한다. 그런 의미에서 “디자인은 브랜드의 핵심 개념에 정확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무엇이 브랜딩인가 What is Branding》라는 책을 펴낸 매튜 힐리는, 그래픽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명확한 시각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런 그에게 디자이너라면 올바로 알아야 할 ‘브랜드’와 ‘디자인 경영’에 대해 들어보았다. 브랜드는 두 가지 방향으로 표현되는데 한 편은 커뮤니케이터인 생산자이며 다른 한 편은 이를 인지하는 고객입니다. 이 둘은 지속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약속하고 의미하는 바..
장 노엘 캐퍼러, BrandSync의 또 다른 표현, Inner Truth를 공유하는 브랜드 교육내부적 진리(inner truth)를 설파하라, 암묵지(implicit Knowledge)를 얻을 것이다. The interview with 장 노엘 캐퍼러(Jean-Noel Kapferer) 브랜드의 존재 이유, 추구하는 가치, 철학 등과 같은 브랜드의 핵심 요소들은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브랜드는 이것들을 가시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한 브랜드 경영은 브랜드를 상표로 관리하는 것에 불과하다. 어떻게 보이지 않는 것들이 경영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장 노엘 캐퍼러 교수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내부적인 진리(Inner Truth)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inner truth?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