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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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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서 이웃으로, 브랜드 경영의 본질고객이 없는 비즈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업들은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각종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여전히 고객을 단순한 소비자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진정한 브랜드 경영은 단순한 고객 확보를 넘어, 고객을 이웃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고객의 진정한 의미가끔 ‘고객 감동’을 강조하는 사람에게 ‘고객’의 한자를 물어보면 고객(高客)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다. ‘손님은 왕’이라는 통념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 한자 의미에서 고객(顧客)의 ‘고(顧)’는 ‘돌아볼, 찾아올’이라는 뜻을 가진다. 즉, 고객은 단순한 왕이 아니라, 브랜드를 둘러보고 찾아오는 관계의 시작점일 뿐이다. 많은 기업이 고객 ..
브랜드 경영, 차별이 아닌 정체성이다브랜드 경영의 본질,차이를 넘어 가치를 창조하다 브랜드의 시작은 단순했다. 초원에서 풀을 뜯는 자신의 소를 다른 사람의 소와 구별하기 위해 표시를 남긴 것이 브랜드의 기원이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브랜드는 단순한 식별 수단을 넘어 명성과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로 변했다. 브랜드 경영의 본질은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드는 것’이며, 곧 구별, 차별, 특별함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오늘날 브랜드 관리는 대개 기업 중심적인 시각에서 정의된다. 많은 경영서에서는 브랜드 관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브랜드 관리의 핵심은 비용 절감과 효율 극대화이며, 무엇보다도 경쟁자의 제품과 차별화되어야 한다. 브랜드 관리는 법적 보호, 사용자와의 관계 형성, 재무적 가치 증대가 핵심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철저히 기업..
브랜드 경영의 착각과 현실브랜드 네이밍의 힘과 한계 필립 코틀러 교수는 저서 《미래형 마케팅》에서 브랜드 네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두 명의 여성 사진을 보여주자, 응답자들은 두 사람을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실험에서는 한 사진에 '엘리자베스', 다른 사진에 '거트루드'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 결과 80%의 응답자가 '엘리자베스'를 더 선호했다. 이 실험은 브랜드 네이밍이 소비자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코틀러는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구축의 세 가지 단계를 제안했다. 1. 브랜드 이름을 선택한다.2. 브랜드 이름에 걸맞은 연상과 약속을 개발한다.3. 고객이 브랜드와 접촉하는 모든 활동을 관리하여,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거나 초과한다. 하지만 단순히 ..
기업의 키노트(Keynote), 브랜드당신 기업의 키노트는 무엇인가? 키노트는 ‘으뜸음’이라는 음악 용어다. 음계의 첫 번째 음으로서 장조에서는 ‘도’이며, 단조에서는 ‘라’다. 말할 것도 없이 키노트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음악이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어떤 기업이 자신의 키노트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 미래도 달라진다. 어떤 기업은 매출이 키노트다. 또 어떤 기업은 주주 가치의 극대화가 키노트다. 이들 기업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직원들은 어떤 의사결정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 이들이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과연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될까? 마찬가지로 어떤 기업이 자신의 키노트를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 미래도 달라진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런 키노트를 가진 기업은 브랜드를 제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매출을 ..
새벽질문 : 브랜드 창업을 위한 13가지 질문키노트(Keynote)는 ‘으뜸음’이라는 음악 용어다. 음계의 첫 번째 음으로서 장조에서는 ‘도’이며, 단조에서는 ‘라’이다. 이처럼 키노트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노래는 달라진다. 당신의 창업 키노트는 무엇인가? 매출, 관계, 진보, 만족, 혁신, 경쟁, 가치 등 어떤 음이 키노트가 되느냐에 따라 창업의 배경 음악이 달라진다. 직원들은 그 음악을 들으면서 박자를 맞춰 춤을 출 것이다. 또한 소비자도 이 모습을 보고 함께 춤을 출 것이다. 이제 소개할 질문들은 창업을 위해 새벽에 일어났을 때 스스로 하는 질문이다. 질문에 답을 달고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다. 이론과 논리에 따라 말할 필요도 없다. 마음에서 울리는 대답을 쓰면 된다. 그림으로 그려도 된다. 한 단어로 써도 된다. 쓸 말이 당장 없다면 당장 쓰..
내면을 보는 시장조사, 증강현실그 매장을 만든 사람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눈으로 살펴보는 것이 증강현실을 사용하는 시장조사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중에는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을 반영하는 것들이 많다. 실제 사물에 가상 사물을 합성한 프로그램으로서 현실감을 높이는 것인데 카메라로 실제 거리를 보지만 거리에 나와 있지 않은 매장 정보를 보여 준다. 여기서 핵심 기술은 실제와 가상을 합성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시장조사를 할 때 자신이 보는 것과 남이 보는 것을 합쳐 보는 증강현실법이 있다. 예를 들면 명품 매장을 들르기 전에 최고 경영자의 이야기를 찾아본 후에 그가 말한 것이 매장에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보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 보았으리라고 생각하..
[요약] 브랜드·기업 가치워크숍한 기업이 브랜드십을 갖는다는 것은 리더에서부터 직원에 이르기까지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기준으로 기업과 브랜드의 ‘모든’ 것을 경영하는 것이다. 이것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에서부터 교육과 승진을 비롯, 퇴사에 이르기까지,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이 브랜드의 가치가 기준이 되어 의사결정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매뉴얼북’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십을 구축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이 워크숍에서 제시하는 브랜드십의 세 가지 Step을 찬찬히 따라가보았을 때, 당신의 브랜드와 기업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관련컬럼 브랜드십을 만드는 3단계 [기업영속 성장프로젝트] 01 _ 왜 브랜드가 기업을 영속하게 하..
[브랜드처럼 살기_04] 브랜드십을 만드는 3단계01 _ 가치를 품은 브랜드 02 _ 가치와 문화가 결합된 생명력 03 _ 브랜드 안에서 영생 04 _ 브랜드십을 만드는 3가지 단계 브랜드십을 만드는 3단계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 된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십이다. 브랜드십을 통해 리더가 사라지면, 모두 브랜드십에 따르는 브랜더가 되는 것이다. 1단계 : Disciple 기업의 직원에서 브랜드의 Disciple(제자)되기 “우리 브랜드의 가치는 협력, 창조 그리고 정직이어서 저는 이것을 일상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출근 전 그리고 출근 후에도 저는 여전히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살고 있습니다. 나의 브랜드는 이런 가치로 성장하고 성숙하고 있으므로 분명 저도 이런 가치를 소유하면 브랜드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브랜드 가치와 나의..
[브랜드처럼 살기_03] 브랜드 안에서 영생(with.워크숍)01 _ 가치를 품은 브랜드 02 _ 가치와 문화가 결합된 생명력 03 _ 브랜드 안에서 영생(with.워크숍) 04 _ 브랜드십을 만드는 3가지 단계 브랜드 안에서 영생 인류의 문화 중에서 가장 긴 생명력을 가진 가치는 종교다. 종교는 혈연, 지연, 학연, 시공간 및 세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생명력(성장력과 지속력: 생물에는 번식과 번성이라고 한다)을 가지고 있다. 놀랍게도 강력한 브랜드일수록 이런 종교적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다. 특정 브랜드에서는 일반적인 종교인보다 더 순전한 믿음을 가진 신도(고객)들이 있다. 놀랍게도 강력한 브랜드일수록 이런 종교적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다. 먼저 브랜드에 관한 여러 정의 중의 하나를 살펴보자. ‘브랜드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와 감정을..
[브랜드처럼 살기_02] 가치와 문화가 결합된 생명력01 _ 가치를 품은 브랜드 02 _ 가치와 문화가 결합된 생명력 03 _ 브랜드 안에서 영생 04 _ 브랜드십을 만드는 3가지 단계 가치와 문화가 결합된 생명력 사람을 제외한 지구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본능’에 의해 움직인다. 간혹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이 있다는 원숭이, 고래, 늑대 등과 같은 동물을 이야기하지만, 인간에 비하면 그것은 본능에 가깝다. 지구상의 동물들은 대부분 자연과 더불어 혹은 그것에 의지해서 살아간다. 유일하게 자연이 아닌 인공물에 의해 살아가는 동물이 인간이다. 인간이 동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브랜드로 만들어 단순한 상품(Com-modity)을 또 다른 가치인 아이덴티티(Identity)와 이데올..
[브랜드처럼 살기_01] 가치를 품은 브랜드01 _ 가치를 품은 브랜드 02 _ 가치와 문화가 결합된 생명력 03 _ 브랜드 안에서 영생 04 _ 브랜드십을 만드는 3가지 단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브랜드를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양심의 법이 의외로 간단하듯 가치 있는 브랜드의 설계도 아주 간단하다. 어떤 가치에 대해서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따라서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가 제시하는 가치대로 살면, 고객들도 그 가치를 따라간다. 가치를 품은 브랜드 브랜드의 정의가 상품에 상표를 붙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단지 품질을 신뢰할 만한 상품이라면 돈으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가 궁극적으로 상품이 아니라 가치라고 한다면 절대 돈으로 만들 수 없다. 분명 우리나라의 기술력이면 당장이라도 페라리 혹은 미니쿠퍼와..
[영속기업의 비밀, 브랜드십_04] 이론과 사실이 맞지 않으면 사실을 바꾸라(with.워크숍)01 _ 지속가능가설, 기업의 '영속가능설' 02 _ 천동설에서 브랜드 지동설로 03 _ 리더십에서 브랜드십으로 04 _ 이론과 사실이 맞지 않으면 사실을 바꾸라((with.워크숍) 이론과 사실이 맞지 않으면 사실을 바꾸라 브랜드가 영속가능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과 연결된 가치를 통해 끊임없이 그들로부터 생명을 얻어야 할 것이다. 만약에 대학이나 기업에 ‘영속가능경영 과학부’ 혹은 ‘영생 불멸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들은 무엇을 연구할까? 어떤 실험 장치를 만들까? 또 누가 실험의 대상이 될까? 어떤 이론이 나올까? 이론적으로는, 여러 생명으로 이루어진 조직은 하나의 생명을 가진 인간처럼 죽지 않을 수 있다. 이제 우리가 믿고 있는 사실을 바꾸자.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두 개의 사실이..
[영속기업의 비밀, 브랜드십_03] 리더십에서 브랜드십으로01 _ 지속가능가설, 기업의 '영속가능설' 02 _ 천동설에서 브랜드 지동설로 03 _ 리더십에서 브랜드십으로 04 _ 이론과 사실이 맞지 않으면 사실을 바꾸라 리더와 함께 동반 사망하는 기업은 리더가 기업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머리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유한 생명체인 인간 리더가 무한한 생명체인 브랜드의 머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리더십에서 브랜드십으로 일반적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기업의 리더가 사라지면 그 기업도 같이 죽는다. 그 이유는 리더와 함께 동반 사망하는 기업은 리더가 기업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리더가 머리가 아니라 꼬리라면 어떻게 될까? 도마뱀의 꼬리가 잘려도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리더가 사라져도 계속 살아날 수 있다면 기업은 지속가능하지 않을까? 꼬리의 기능은 생명체의..
[영속기업의 비밀, 브랜드십_02] 천동설에서 브랜드 지동설로01 _ 지속가능가설, 기업의 '영속가능설' 02 _ 천동설에서 브랜드 지동설로 03 _ 리더십에서 브랜드십으로 04 _ 이론과 사실이 맞지 않으면 사실을 바꾸라 기업이 브랜드를 만들지만 실제로는 브랜드가 기업을 만들고 있다. 브랜드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한 상품(서비스)이라고 생각하지만, 브랜드는 인간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인격체다. 천동설에서 브랜드 지동설로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가장 처음 말한 것은 600년 전 코페르니쿠스가 아니다. 기원 전 300년 전쯤(지금으로부터 2300년 전에) 아리스타르코스(Aristarchos)는 그의 저서인《태양 및 달의 크기와 거리에 대해서》에서 태양은 지구보다 300배 크기 때문에 태양의 연주 운동은 지구의 공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당시 아무도 믿지 않았다..
[영속기업의 비밀, 브랜드십_01] 지속가능가설, 기업의 영속가능설01 _ 지속가능가설, 기업의 '영속가능설' 02 _ 천동설에서 브랜드 지동설로 03 _ 리더십에서 브랜드십으로 04 _ 이론과 사실이 맞지 않으면 사실을 바꾸라 눈으로 보기에는 ‘분명코’ 기업이 브랜드를 만들지만 실제로는 브랜드가 기업을 만들고 있다. ‘분명’ 브랜드는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한 상품(서비스)이라고 생각하지만, 브랜드는 인간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인격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연구하기보다는 브랜드의 영속가능경영을 상상해 보자. 브랜드는 기업 이전에 존재했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존재했든 필요와 가치의 덩어리이며, 그것이 이름을 갖고 유형과 무형의 이미지와 느낌으로 기업 내부 및 외부와 관계를 맺으면서 생명을 가진 인격체가 된다는 것이다. 지속가능가설 모든 민족의 전설, 신화 그리고 유적..
[브랜딩이란 무엇인가?_01]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01 _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 02 _ 뭉치면 산다(buy), 그리고 산다(live) 03 _ 브랜딩의 단계, 관계의 성립 04 _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한다. 05 _ 브랜드를 브랜딩하다. 브랜딩이란 진정한 경험을 창조하고 당신과 다른 사람 간의 진실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branding의 사전적 정의는 ‘이름을 붙이다’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사용하는 브랜딩의 의미는 블랜딩(blending : 상품과 그 무엇과의 혼합, 융합)에 가깝다. blending이 어떤 면에서는 앞서 설명했던 마케팅의 4P Mix를 연상시키겠지만, 브랜딩(branding)의 blending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다른 부족과 혈맹 관계를 맺을 때 서로의 팔뚝에 칼을 그어서 피를 내게 한 다음 상대방의 팔뚝과 묶음..
[브랜드란 무엇인가?_03] 브랜드에 대한 오해와 브랜드 제조법, 브랜딩01 _ 브랜드란 무엇인가? 02 _ 브랜드를 안다는 것 03 _ 브랜드에 대한 오해, 브랜드 제조법 브랜드가 아닌 것을 정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정의가 먼저 서야 한다. 브랜드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 이야기에 앞서 독자가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브랜드라고 부르지만 아직까지 상표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3가지만 적어보자. 그리고 그 이유를 적어보면 된다. 브랜드라고 부르지만 아직까지 상표라고 생각하는 브랜드 1. 이유 2. 이유 3. 이유 그렇다면 이번에는 당신이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를 3가지를 적어보자.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브랜드 1. 이유 2. 이유 3. 이유 이제는 필자의 기준을 예로 들어 보겠다(앞서 말했지만..
EcosJob CASE - 결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기업과 브랜드의 존재 목적은 우리 자신과 기업, 브랜드의 가치가 무엇인지 정립하고 우리의 행위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 고민한 다음에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강력한 중심을 가지고 바깥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결과물이 공유가치가 말하는 결과물과 일맥상통할 수 있으나, 그 생각의 기원을 더듬어 올라가면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 체제와의 타협이 아니라, 변혁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브랜드의(그들의) 가치가, 브랜드가(그들이) 존재할 수 있게끔 한 배경인 환경과 사회의 대원리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일 것이다. 기업의 진화, 공유가치 폴 호켄, 인터페이스, 유영만, 올가홀푸드, 슬로워크, 에코시티서울, 한살림... ‘에코 스피릿’, ‘에코 브랜드’, ‘에코잡’에..
브랜드, 정신에 새기는 문신The interview with 국립공주대학교 애니메이션과 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김준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3초마다 보이는 가방이라 하여 일명 ‘3초 백’으로 유명한 한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멘 사람들. 그들을 카메라에 담아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풍자한 예술 작품이 있다. 이처럼 예술과는 어울리기 힘들어 보이던 브랜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요즘 들어 부쩍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지난 Vol.22上을 준비하며 재미있던 사실 중 하나가 바로 예술가들에 대한 인문학자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가장 빠르게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알아채는 인물이 바로 예술가라고 했다. 직관적 사고를 통해 말과 글로써 풀어내는 것이 인문학이라면 예술은 그..
소설 속에 브랜드, 소설 쓰는 브랜드환경과 역경을 이겨 낸 소설 속의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 경쟁상대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면 된다. 브랜드 안에 궁극의 가치를 구축하려고 하면 소비자들도 기꺼이 당신 브랜드의 소설에 동조하고, 출연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매년 밸런타인데이마다 전 세계 연인들은 사랑을 고백하고 확인한다. 누가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이날이 되면 전 세계 연인들은 행복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밸런타인도 오기 전에 거의 명절 수준에 맞먹는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또 있는데 바로 빼빼로데이다. 2011년 11월 11일은 유난히 심했다. 왜냐하면 롯데 빼빼로가 이 날을 숫자 1이 6개가 겹친다는 이유로 성일聖日(?)로 선포하고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 명명하며 대대적인 광고를 했기 때문이다. 마..
돈의 인문학, 브랜드 인문학The interview with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 교수 김찬호 빈 강의실에서 김찬호 교수와 인터뷰를 한 뒤, 회사로 돌아와 보니 모기에 물린 자국이 다섯 군데나 있었다. 이 정도면 내가 인터뷰에 얼마나 몰두해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모기에게 물림을 당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그와의 인터뷰가 흥미진진했던 것은 그 시작이 바로 ‘돈’ 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최근에 낸 저서 중의 하나가 다름 아닌 《돈의 인문학》이다. 하지만 이 책은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처럼 돈을 버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오히려 이 책에선 이렇게 말한다. “인문학은 삶의 부유함과 존귀함을 발견하는 공부다. 돈과 사람과의 관계를 되묻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가치의 근원에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을 상품이 ..
역사에서 인간의 가치, 브랜드의 가치를 묻다The interview with 중국 전문 저술가 김영수 “교수 자리도 사임하고 오직 이 연구에만 몰두했습니다.” 무언가에 그야말로 꽂히면 그 바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사람이 둘 사람이 여기있다. 하나는 한 번 맛본 공부에 대해 끝장을 보고자 안정된 직장까지 과감히 포기하고 중국길에 오른 김영수 작가와 궁형이라는 치명적인 형벌을 자처하면서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역사책으로 불리는 《사기》를 완성한 사마천이다. “사마천은 왕에게 잘못을 하여 사형과 궁형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어요. 궁형은 생식기를 잘라내는 치욕스런 형벌입니다. 당시만 해도 지식인들은 궁형을 택하느니 자결을 해버렸죠. 하지만 사마천이 궁형을 자처한 이유는 이 《사기》를 완성하고자 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사마천이 궁형을 ..
역사속에서 브랜드를 찾다브랜드 관점을 통해 인간의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바로 브랜드 인문 역사학이다. 도구의 기원, 브랜드의 역사 인류의 발달 과정은 도구 제작 기술을 기준으로 하면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그리고 철기 시대로 구분된다. 각 시대는 신비스러움이 넘치지만 그만큼 이에 대한 인류의 의구심 역시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시기가 있다면 바로 청동기 시대다.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에서 사용했던 도구들은 모두 ‘돌’로 만들어졌다. 당시 돌의 사용은 문명이 없는 원시인으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청동기 시대의 돌은 이전의 돌과는 다르다. 원시인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돌에서 뭔가를 얻겠다고 온도를 1,084℃까지 높여서 구리를 뽑아 냈을까(참고로 철은 온도가 1,530℃까지 올라가야..
시=브랜드, 시인=브랜더The interview with 시인·문학 평론가 장석주 어느 가을, 광화문 교보문고의 현판에 시 한 편이 올라왔다. 바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다. 시의 전체가 아닌 도입 부분 중에서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라는 구절만이 걸렸지만, 이 몇 줄 안에 창조주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 그리고 인생의 진실까지 담겨 있었다. 한참을 서서 시를 읽고 또 읽는 가운데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그것은 ‘모든 것에는 목적과 이유가 있다.’ 왼쪽의 ‘브랜드’라는 시는 그때의 깨달음을 다시금 곱씹으며 브랜드를 주제로 ‘대추 한 알’을 오마주(hommage)한 나의 졸작(?)이다. 비록 두 번 읽기는 유치하고, 남 앞에서는 절대 낭송하지 못할 시지만, 분명..
지금 여기에 '브랜드 인문학', 존재와 관계의 중심?The interview with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신승환 “존재적 실존 양식은 오로지 지금, 여기(hic et nunc)에만 있다. 반면 소유적 실존 양식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 안에 있다. 소유적 실존 양식의 인간은 그가 과거에 축적한 것 - 돈, 땅, 명성, 사회적 신분, 지식, 자식, 기억 등-에 묶여 있다.” -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hic et nunc 몇 년 전만 해도 ‘상품’의 꿈은 ‘소비’되는 것이고, ‘브랜드’의 꿈은 ‘소유’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브랜드가 감히 존재 그 자체가 되고 싶어 한다. 브랜드는 인간 삶의 중심 그리고 관계의 중심이 되고자 열망한다. 그것이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가치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가 인간의 존재에 관한 질문을 ..
자기다운 브랜드 철학? 브랜드 창조의 브랜드 네이밍!브랜드를 만들 때 이것을 ‘왜’ 하는지에 관한 이유가 브랜드 철학의 기원(Origin)이다. 그렇게 시작한 철학은 ‘관점’을 가지게 되고, 그 관점으로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찾게 된다. 이 아이디어가 구현된 브랜드의 네이밍 작업은 이름을 짓는 일이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의미, 가치, 느낌 등)과 보이는 것(문자, 상품, 컬러 등)을 결합하는 것이다. 브랜드는 생각한다. 철학 처음에는 어떤 것 혹은 어떤 상황에 대한 불편함을 느껴서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 생각을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컨셉이 만들어진다. 컨셉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전략과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이 설계된다. 여기까지가 브랜드가 탄생하는 과정이다. ‘아이디어-컨셉-전략-비즈니스 모델’이 ..
자기다운 브랜드 전략 그리고, 비즈니스·브랜드 모델사람에게는 근육과 같은 브랜드 전략과 브랜드가 지속가능하게 하는 심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비즈니스 · 브랜드 모델. 먼저 전략을 짜기 위한 시작은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경쟁자와 싸우는 전략이지만 자기 자신도 변화될 수밖에 없는 전략(경쟁자는 항상 또 바뀌기 때문에)은 ‘전략’ 대신 ‘혁신’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경쟁자가 돈으로도 따라 할 수 없는 전략은 무엇인지, 생명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영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더 나아가 브랜드 모델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브랜드 근육, 전략 마케팅 전략 중에서 포지셔닝은 ‘아마도’ 어떤 시장에서는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강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 코틀러는 자신의 저서《마켓 3.0》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알아야 할 지식과 알지 말아야 할 지식 02 - 경험하는 브랜드 교육거리에서 배우는 브랜드 브랜드 혹은 마케팅 책에서 소개하는 성공 사례 브랜드를 읽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 같다. 브랜드가 성공 정점에 이를 때는 마치 펄떡이는 물고기 같지만, 막상 그 성공 사례로 책을 쓰고 발간될 시점에는 이미 브랜드는 상하고 있다. 혹시 글로벌 히트 상품이라고 불리던 닌텐도 게임기를 아직도 기억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가족 게임과 여성 게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면서 모든 산업과 사례에 성공 기준으로 등장했던 닌텐도 이야기는 2010~2011년에 사라졌다. 2011년 상반기에 1조 5000억 원의 적자를 냈고 지금도 고전분투하고 있지만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2022년 현재 또 다른 사이클로 또다른 장을 열고 있기도 하다). 한때 스마트폰의 지존이..
알아야 할 지식과 알지 말아야 할 지식 01 - 인간을 알아가는 브랜드 교육브랜드는 저절로 만들어진 경우는 없고 바로 사람의 목적에 의해서 창조된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등 어떤 사람이 브랜드를 만드느냐에 따라서 브랜드의 결과는 달라진다. 그에 따라 브랜드는 욕망과 욕구의 대상이며, 허구와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허영심과 계급의식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반면에 인문학적 가치로 사람들의 잠재력을 올려 주거나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구심점이 되기도 한다. 브랜드 교육은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고, 인간을 알아가는 교육이어야하나, 현업에서는 그럴 수 없는 구조와 현실, 교육의 부재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브랜드 교육과 성교육 “아빠, 나는 언제 생리해?” 아홉 살 딸의 갑작스러운 이 질문은 휴일을 맞이해서 가족끼리 야외로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터졌다. ..
모호한 브랜드, 선명한 브랜드 03 - 내가 정의하는 브랜드란 무엇인가?브랜드의 결정체는 ‘믿음(신뢰)’이다. 인간관계에서 믿음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구축되는 반면에 아주 쉽게 깨지기도 한다. 브랜드와 인간과의 관계도 똑같다. 이처럼 믿음을 구축하는 브랜드의 길은 오르막길이며, 마라톤이다. 따라서 절대로 속도에 관심을 두어서는 안 된다. 이런 믿음이 어떻게 상징과 연결되고, 문화를 만들고, 가치를 올리며, 인지도를 올리느냐에 따라 강력한 브랜드가 된다.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브랜드’와 그냥 ‘브랜드라고 부르는 (유사) 브랜드’로 나뉘는 브랜드에 대한 당신의 정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드러난 브랜드의 실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라는 단어의 기원은 짧다. 앞 장에서 설명했듯이 1988년에 해외 여행 자유화와 외국 브랜드 수입 자유화에 의해서 만..
모호한 브랜드, 선명한 브랜드 02 - 왜 브랜드는 문화의 결정체인가?인간은 자연과 별개의, 또 다른 인간들만의 자연을 만들어 그 안에 생태계를 만들었다. 그것이 문화와 문명이다. 그렇게 문화와 문명을 창조하는 에너지를 우리는 ‘브랜드’라고 부른다. 브랜드의 내부를 보면, 끊임없는 창조와 파괴 그리고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어떻게 브랜드란 사회 구성원들의 구성품으로 가치가 책정된 문화의 결정체가 되었는지 또 기업의 현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브랜드를 보아야 하는지 이야기해본다. 브랜드의 어머니, 브랜더 브랜드에 관한 정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깊이 들어가기 전에 먼저, 브랜드에 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다른 예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직장에서 브랜드와 관련된 직접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마케터와 디자이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좋은 경우는 지극히 드..
모호한 브랜드, 선명한 브랜드 01 - 설명하지만 정의할 수 없는 브랜드‘브랜드란 어떤 상품을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이나 기호, 도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전부가 아니다. 90년대까지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던 마케팅 관점에서 브랜드는 단지 남과 구별되고, 다르기 위해서 하는 모든 행위였다. 그러나 지금의 브랜드 관점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구축하기 위해서 그리고 영속 경영을 하기 위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 브랜드가 문화의 결정체, 매개체 그리고 미디어의 역할을 하며 영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아챈다면 브랜드가 무엇인지, 선명해질 수 있다. 브랜드의 진화 피터 드러커는 “올바른 경영학은 인문학이다”고 정의했다. 직장 생활 5년 차 이상이라면 이 문장을 읽자마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이 정의는 단순하지만 생각할수록 깊은 심오함이 배..
불황에 가장 확실한 전략 , Think Better, Act BetterThe interview with 팀 허슨(Tim Hurson) 현재 불황의 문제는 과거 호황의 생각으로 해결할 수 없다.《Think Better》의 저자 팀 허슨(Tim Hurson)은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의 활황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생산적 사고’라고 주장한다. 그는 캐나다의 창조적 이론가이자 연설자, 그리고 작가로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고 페디 스쿨(Peddie School)과 오버린 대학교(Oberlin College)에서 공부했다. 1996년까지 Manifest Com-munications의 공동창립자로서 사회 변화 전략(Social Change Strategy에) 초점을 맞추다가 thinkx in-tellectual capital을 창립하고 생산적 사고 모델을 ..
브랜드는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만들었다마케팅은 판촉행위를 불필요하게 만들었다. 브랜드는 마케팅을 불필요하게 만들었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유니타스브랜드의 시즌1은 2년 동안 해외 석학 및 현장 전문가 60명, 국내 석학 및 현장 리더 257명, 그리고 브랜드 현장 사례 172개를 통해 단 하나의 주제인 ‘브랜딩’을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Vol.13의 이 글은 은 12권으로 구성된 유니타스브랜드 시즌 1의 ‘요약’도 아니고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첨부·보완’ 한 것도 아닙니다. 유니타스브랜드가 왜 2년 동안 ‘브랜딩’에 대해서만 ‘편집증적인 편집 방향’을 고수했는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 이유는 더 이상 마케팅적 관점에서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관계 맺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보자면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