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언급했던 나이키를 살펴보자. 나이키는 ‘승리의 여신’의 이름이다. 최고의 승
리자는 대부분 나이키(스폰서)를 입는다. 소비자들은 승리의 기분과 승리라는
메시지를 갖기 위해서 나이키를 산다. 나이키는 승리자의 것이며 승리자는 나이
키를 가져야 한다. 더 말할 것이 있을까?
샘 월튼은 서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고 싼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서 월마트를 운
영한다. 철학이 브랜드가 된 경우다. 우리나라 대형 할인 마트의 사장들은 대부
분 대형(외제)차를 몰지만, 샘 월튼은 항상 픽업트럭을 타고 다녔다. 그의 저가정
책은 전략이 아니라 철학이었기 때문에, 그의 비즈니스와 브랜드 컨셉은 궁극적
가치의 실현이다.
맥가이버 칼로 익히 알려진 빅토리녹스Victorinox에서 옷이 아닌 옷을 만들었다.
그 옷에는 맥가이버 칼처럼 다기능 주머니가 있으며, 자신의 맥가이버 칼을 달 수
있는 고리도 있다. 빅토리녹스의 컨셉은 ‘Beautiful Function’이다.
이처럼 브랜드 네이밍, 철학, 전략, 메시지, 디자인 이외에 소비자가 느낄 수 있
는 모든 부분을 통합시킨 브랜드의 컨셉을 (당분간 우리는) 슈퍼 컨셉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살리에르의 참고서
반짝인다고 모두 다이아몬드가 아닌 것처럼, 이름과 컨셉이 있다고 해서 모두 진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가 작곡을 하는 모
짜 브랜드는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3,000여 개의 쌀 브랜드가 있지만 그들 모두를 습을 보면, 콧노래로 부른 다음 음표로 옮겨 적어, 작
브랜드라고 말할 수는 없다. 브랜드 간에도 차이와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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