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운생동 설계사무소 대표 장윤규
운생동 설계사무소 소장 신창훈
건축가의 작가주의가 강하게 드러나는 컨셉의 건축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건축은 사회적인 니즈가 있어서 시작되지만, 그렇다고 작가주의를 포기하는 것은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정신을 버린다는 것은, 즉 건축가의 스타일이 없어진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건축의 아이덴티티가 없어진다
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운생동 건축가들의 작가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은 무엇인가요?
금호건설과 같이 했던 크링Kring입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건축물은 하나의 상품 브랜드가 아니라
스페이스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평범하지 않게 보이도록 건축과 조각이 결합한 개념으로 생각했
습니다. 처음에 크링은 모델하우스 전시관으로 건축해달라고 제안을 받았지만, 그보다 문화의 개념을 넣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을 해서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했습니다. 결국, 사업의 영역이 바뀌었죠.
구체적으로 어떠한 건축 디자인 컨셉인가요?
건물의 컨셉은 드림dream입니다. 금호기업은 예술과 문화 부분에 많이 관여하기 때문에 도시조각이라는 컨셉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죠. 그래서 건물 외부 디자인의 모티브는 기하학 가운데 원에서 찾았습
니다. 이 원이 의미하는 것은 소통, 의지, 도시의 원, 네트워크, 연결과 같은 개념입니다.
주변 건물들은 정방형을 사용하는 반면, 크링은 원을 그려서 도시의 아이콘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낮
과 밤의 모습이 다른 건물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빛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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