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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 지면p.196–197

‘자유’를 잃어왔다.

촬영협조 : 픽시 전문 샵, 스키드 바이크 (www.skidbikes.co.kr)

RAW는 시간이다. 가공의 시간, 인공의 시간, 생존의 시간이 짧픽시Fixie, 로우테크Low-tech, 하이컨셉High-concept

을수록 RAW에 가깝다. 가장 RAW한 음식은 수확하자마자 바픽시는 자전거의 브랜드 명이 아니라, 픽스드바이크fixed bike의 약

로 먹는 제철 음식이며, 엄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자른 아이야자이자 애칭이다. 기어가 고정되어 있는 자전거를 의미하는데,

말로 RAW한 인간이다. 첫 사랑, 첫 작품은 가장 날 것의 상태마치 초기의 자전거가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를 보여준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로 간소하다. 브레이크도 없고, 복잡한 철제 구조도 없으며, 기

도 RAW의 회복에 대한 주장이다. 처음과 가까울수록 RAW에 어도 단기어인 심플, 그 차제다. 그야말로 삼각형에 손잡이와 바

가까운 것이며, 처음과 멀수록 RAW와도 멀어진다. 퀴만 달린 모습이 RAW하다. 이러한 픽시가 뉴욕과 일본을 넘

인간의 역사는 RAW와 서서히 이별을 하는 과정이었다. 인간어서 한국에서도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유

은 점점 함께 보다는 ‘나 혼자’를, 느림보다는 ‘빠름’을 향하게 되는 무엇일까.

면서 ‘자유’를 잃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처음과 가까워픽시는 탄생 배경부터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뉴욕은

지려는, RAW해지려는 바람의 흐름이 느껴진다. 인간의 역사에 교통체증이 극심한 메트로폴리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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