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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 지면p.159–161

범죄심리학자, 조은경

범죄심리학자 /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조은경

살인, 강간, 강도, 폭력, 죽음, 시체, 연쇄살인, 사이코패스. 인간의 부정

적인 RAW함이 극한에 달했을 때에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일반인

이라면 뉴스나 영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하는 이 활자들을 직업으

로 대하는 사람이 있다. 범죄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무의식 저편을 들

여다보는 범죄심리학자 조은경 교수다. 그녀는 인간은 누구나 내 안의

괴물을 가지고 있으며 이 괴물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

의 인간이 된다고 말한다. 내 안의 괴물은 나를 범죄자로 만들기도 하

고, 브랜드 중독자가 되게도 하며, 때로는 성공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날 것 그대로의 인간 이야기에서부터 범죄심리학자가 말하는 소비심리

학까지, 조은경 교수의 ‘RAW 꿰뚫어 보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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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떠한 충동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변연계가 먼저 작동하고 거의 동시에 대뇌피질

이 반응해요. 변연계에서 감정을 느낀 후에 대뇌피질이 ‘이건 안 되는 거야’라고 1차적인 제

어를 하게 되지만 그 제어 능력이 망가지게 되면 사람들은 RAW한 모습을 드러내지요.

범죄자들은 가공되지 않은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표출하뇌가 있고, 고등한 동물인 인간에게는 대뇌 중에서도 피질 부

는 ‘날 것’에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이 발달해서 의사결정이나 추론, 자제, 억제의 기능을 담당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합니다. 특히 전두엽이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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