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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 지면p.112–113

더 고차원적인 것이죠.

RAW가 건축분야에서도 보여진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

시나요?

건축 분야에서 ‘RAW’는 없던 것이 새로 생겨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양의 RAW한

건축이 나온 이유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관련해서 설명할 수 있겠네요. 자연의 피

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했던 것이 RAW에 대한 서양식 접근이죠. 이것은 동양에서 1. 유니떼 다비따시옹, 공동주택을 건축함을 통해 주거

이미 있던 개념인데 서양 사람들이 배운 것입니다. 친환경적인 지속가능성에 집중을 하 에 대한 르 꼬르뷔제의 생각을 실현한 건축물

2. 르 꼬르뷔제Le Corbusier

다 보면 CO2가 덜 나오는 집을 설계하고,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서 너무 가공하지 않

는 거친 상태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이 건축가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의 관점입니다.

건축은 본래 조각적 요소가 있어서 물성자체를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솔직함frankness과

투명성transparency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그러면, 대표님께서는 RAW를 무엇이라고 정의하시나요?

RAW에 대한 정의를 단 하나의 측면에서만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건

축에서는 재료적인 측면, 형태적인 측면, 정신적인 측면 이렇게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근본적인 RAW함은 정신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즉, 본질적인 것을 찾는 정신이 제가 생각하는 RAW입니다.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존

중과 더불어 표현되는 RAW함이 더 고차원적인 것이죠.

건축사에서 브루탈리즘이라는 사조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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