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굉장히 강조하여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의 RAW, 본질을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죠. RAW라는 것은 일리와 굉장히 밀접하
다고 생각합니다. 일리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어요. 오직 하나. 그것을 위해서 모든
것을 연구하고 법칙을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저희가 임의로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에스프레소의 본질을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한 4M 공식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저희의 관
점에서 해석하자면 에스프레소의 ‘RAW’를 지키기 위한 브랜딩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요소를 완벽히 갖추기 위해 기울이셨던 노력은 구체적으로 어
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일리 커피가 1933년 이태리에서 처음 설립되었을 때에는 워낙 로컬 로스트들이 많아서 어
려웠습니다. 동네에 하나씩 다 있기 때문에, 뭐 옆집에서 친구들이 커피 볶으면 그것을 공급 받으
면 되는 그런 문화였거든요. 워낙 기존의 커피 퀄리티도 높고, 시장이 좁은 상태에서 상위 5%만
을 공략해서 사업을 했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리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
가 몇 번 있었습니다.
1935년도에 일레타illetta라는 최초의 반자동 커피머신을 발명하게 됩니다. 커피의 첫 번째 변혁기
를 맞이하게 되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압축공기를 이용한 증기로 에스프레소를 뽑아내는
PDF EDITION VOL.7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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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통해 처음으로 커피를 연속적으로 추출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시기 이전에는 에스프레
소라는 단어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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