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존재 했던 소리이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본연 그대로의 소리’에 가깝게 연출한다
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스피커를 통해 연출하려는 소리는 엠피쓰리보다는 훨씬 더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소리입니다. 음역대를 폭 넓게 해주고 디테일한 소리를 잡아내기 위
해 애쓰죠. 그러한 측면에서는 제가 만들어 내는 소리는 RAW한 소리, 좀 더 정확한 표현
으로는 RAW를 표방하는 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소리를 연출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사실 스피커를 통해 얻게 되는 소리는 그 소리를 전달하는 케이블의 순도에 따라서 그 퀄
리티가 달라집니다. 저희는 순도 99.9999%의 케이블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관 하나에 케
이블 값만 약 10억 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다른 극장의 설비 전체 가격이 저희에게는 케이
블 값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다른 극장보다 설비가 훨씬 더 비쌉니다. 업그레이
드된 소리를 얻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리의 명료성을 높여주는
것이죠.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이지만 그것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실상 다른 일반적인 스피커들로는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내기도 힘듭니다. 현재의 기자님과 저의 대화 소리도 녹음해서 스피커로 들어보면
전혀 다른 왜곡 현상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의 왜곡현상을 말씀하십니까?1. Space at9에서 소개된 영화들이 상영되는 작은 규모의 상영
지금 이곳에서 기자님과 저는 대화를 하고 있고, 상대방의 말 소리 이외에는 별로 들리는 관 ‘at9 미니씨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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