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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 지면p.32–33

과 철학이 풀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통섭Consilience》이라는 책을 쓰게 되셨습니까?

1990년대 중반, 저는 지식의 폭발이라는 기류의 한가운데에서 그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감지하는 동시에 기회를 찾아내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RAW라는 트렌드를 통섭의 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입니다. RAW는 통섭과 일관된 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만물의 본성nature of things을 다루는 과정

은 현대 과학과 철학이 풀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트렌드를

읽기 위한 키워드를 표현하자면, 진화생물학Evolutionary Biology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섭》에서 인간 조건을 이해하는 방법은 단 두 가지밖에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첫

째가 자연과학이며, 자연과학은 근래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경계로 모든 범위를 뛰어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의 관점에서 RAW라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

할 수 있습니까? 다시 말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회과학은 보통 측정하거나 검사할 수 있는 어떠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보통 뇌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이제 자연과학 자체만으로는 기능적 한계에 도달하였습니

다. 앞으로는 어떻게 두 영역을 통합해야 할 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RAW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떠한 단어를 떠올리십니까?

저는 그 물성의 본질적인 상태, 즉 원래의 상태에 놓여 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가장 RAW한 순간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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