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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7 · 지면p.19–21

의 레이더에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 SEASON 1 BRANDING

2) 2사분면 _ RAWlish X Passive

이곳에 위치한 브랜드들은 실제로 그 상품이 RAW하다기 보다는 RAW를 표방하는, 그리

고 외려 수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RAW함을 ‘연출’하는 브랜드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

품을 소비자는 수동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초콜릿 시장에서도 초콜릿의 RAW한 원형인 카카오를 전면에 세우고 전쟁 중이다. 초

콜릿의 기원은 3천여 년 전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문명인들(올멕과 마야인들)로부

터 찾을 수 있다. 올멕인들은 카카오 나무를 처음으로 재배한 사람들로 알려져 있고, 마

하이 카카오 마케팅 바람을 일으킨 드림카카오야인들은 최초로 카카오 빈을 쓴 음료로 만들어 왕과 귀족들이 즐기도록 하고 신성한 의

식에 이용하였다. 부드러운 감촉, 풍만한 향미의 초콜릿은 보기에도 우아하여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흠모의 대상이기에 소프트하고 감각적인 마케팅 기법에 의해서

판매가 되었다. 그러나 드림카카오는 과거 초콜릿 시장에서 행해졌던 감각적 마케팅 활동

과는 별개로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함량을 높인 ‘하이 카카오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

초콜릿에 얽힌 모든 스토리는 잘라내 버리고, 약간은 쌉사름한 카카오의 진한 맛과 기능

(심장병 예방과 스테미너 강화, 긴장 및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폴리페놀)에 집중하여 초

콜릿의 RAW한 원형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사실상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외려 가

공 공정이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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