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루어지는 공간 카페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는가? 정자동, 가로수길, 홍대, 삼청동, 이태원, 서
래 마을 등을 떠올리며 빙그레 웃고 있다면 당신은 트렌드 세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청파동은 카페와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숙명여대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실상 흔히 말하는 상권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주변은 온통 사무실
과 가정집으로 둘려 쌓여 있으며, 그 흔한 스타벅스도 찾아 보기 힘들다. 이러한 위치의 절대적 한계에도
카페의 손님이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측할 수 없고 기대할 수 없는 곳에서 만나는 ‘의외성’이 마다가스카르 카페를 주목시킬 수 있던 요인
이 될 수 있었다. 이곳은 도심 속의 작은 바다이자, 안식처이자, 휴식처이다. 감성이라고는 단 1%도 기대
할 수 없는 외부 환경 속에서 독야청청(?)하며 서 있는 그곳은 독보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국적인 사다양한 기억의 잔상과 추억이 녹아 있는
카페
진과 소품, 맛있는 커피,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음악은 감성을 자극하고 달콤한 일탈을 제공한다. 사실,
처음부터 어떠한 타깃을 생각하고 카페를 만든 것은 아니었으며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숨겨져 있었던 것
도 아니었다. 마다가스카르 카페의 마윤경 매니저는 “이곳은 신미식 작가의 감성을 풀어놓은 공간이다.”라
며 운을 뗀 뒤, “언제부터인가 카페에 원고지로 만든 방명록을 만들어 놓고, 노끈으로 책을 묶고 있는 저
의 감성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곤 합니다.” 라고 말한다.
그렇다. 이곳은 숨겨진 감성이 발휘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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