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게 맞을 수 있다.” - 미래학자 피터 슈워츠(모니터그룹 GBN 회장), 한국 초청 강연 중
린치핀은 마차바퀴의 핀을 말한다. 린치핀 브랜드란 시장점유율과 매출 기여도는 낮지만, 마차의 수
레바퀴(기업의 핵심역할)를 지탱해 주는 마차바퀴의 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즉,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브랜드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사실은 린치핀 브랜드 자체의 성공을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
은 확장의 결과물이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삼성가전의 하우젠 사례처럼 린치핀으로 시작
한 브랜드가 오히려 모 브랜드보다 더 주축이 되어 대표 브랜드로 전이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그것
은 장기적 전략 아래 기획된 경우이다. 이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이 컨셉’과 린치핀 브랜드를
홍보해 줄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디젤Diesel이 있다. 디젤은 매출이 확대되면서 모 브랜드가
대중적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불가피해지자 StyleLab이라는 가격대가 높고, 하이컨셉을 지향
하는 상위 라인을 런칭하게 된다. StyleLab은 세심하게 디자인된 디테일과 새로운 소재에 대한 모험
을 지향함으로써 디젤에서는 수용하기 힘든 트렌드 리더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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