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마케팅으로 가는 길
Imagine Customer Desire: 고객의 욕망을 상상하라
“p-value가 0.1%인데⋯ 그럼 우리의 예측이 빗나간 건가?”
“필Pil! 다시 한번 돌려봐⋯.”
“가격을 10%올리고 매출 sensitive가 얼마나 상승하는지 보라구.”
“이익은 몇 %나 올라가는지 밥Bob이 점검해봐.”
마케팅은 나를 늘 흥분시키는 주제였는데, 오히려 비즈니스 스쿨에 오면서 마케팅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다. 동
료들과 같이 수강한 모의 마케팅 게임시간에 나는 창조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
통계 패키지와 엑셀의 복잡한 함수를 활용하여 상대편을 이길 최적의 가격을 도출하고 예상 수익을 계산하기
에 바빴다. 계량 마케팅에서 활용하는 수학이 고난이도는 아니지만 능숙하게 활용하기에는 꽤 복잡하고 버겁
다. 더군다나 수학을 전공하는 학생도 아니고 대부분 직장생활을 4~5년 이상씩 한 친구들이 새로이 어색한
확률 통계를 비롯한 수식을 엑셀과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산출하는 것은 무척 부담스러웠다. 마케팅에서
의 수학이라는 것이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바뀌는 상대의 전략에 따라 대응하고 그것을 수식으로
해결하는 것이라 계산을 반복하는 지루한 일이 된다. 몇몇이 팀을 이루어 하는 모의 게임은 자존심 강한 비즈니
스 스쿨 학생들의 묘한 경쟁심까지 일으켜 학기 중반쯤 되면 학점이 아니라 자존심 대결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
!"%$| SEASON 1 BRANDING
서 지루한 계산을 새벽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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