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기업을 영속가능케 하는 DNA이다.
브랜드 전문가들은 ‘이익을 통해서 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통해서 이익을 만들고, 본질이
본능을 조종하는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너번 읽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이 문장 49
에 대해 피아트 그룹 전 회장인 루카 디 몬테제몰로(Luca di Montezemolo)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
로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브랜드다.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투자한 돈은 결국 더 많은 돈으로 돌아온다.”
그는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임을 강조한다. 경영의 위기는 브
랜드를 돈만 있으면 만들 수 있고 돈만 벌어주는 수단으로 생각하는데서 시작한다. 거기에는 사용자에
대한 가치와 존중이 없다.
“올바른 경영학은 인문학이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경영이 인문학인 이유는 기계를 다루는 것이 아
니라 사람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먼저 경영의 어원을 살펴보자. 성경(聖經)의 경(經)과 경영(經營)의 경(經)은 같은 한자로서, 의미는 ‘원
칙, 도, 다스리다, 법’이라는 폭넓은 의미가 있다. 경영(經營)의 영(營)은 다스릴 영으로서, 직역을 한다면 ‘도
(원칙, 법)을 다스리다’라는 뜻이다. 여기에 브랜드를 대입해보면 브랜드 경영은 ‘브랜드의 원칙을 다스리
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번에는 유럽에서 경영의 모델이 되고 있는 버진 그룹 CEO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의
경영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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