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언급한 여러 사례들은 뉴욕에 1년 이상 거주 경험이 있는 몇몇 사람에게
물어 보았던 뉴욕 증후군이다. 뉴욕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뉴욕
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뉴욕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들, 이렇게
두 부류로 쉽게 갈린다. 뉴욕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뉴욕에 한 번 중독된 사람들은 연어의 회귀본능처럼 어떻게 해서든지 그 도시
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이 뉴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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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 수많은 도시 중에 뉴욕일까? 그 이유가 자본주의에 바탕을 둔 미디어의 파워일 수도 있고, 개인
주의의 확산에 따른 자연스러운 문화의 대이동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 마케팅》의 저자이자 공
간전략 디자이너인 홍성용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뉴욕은 경제와 현대 문화 등에서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서 그것이 곧 도시 파워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배경을 살펴보자면, 사실상 뉴욕은 다민족 다문
화의 압축 도시이기 때문에 문화로 인한 갈등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피곤
한 도시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관용으로 묵인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뉴욕 사
람들은 이러한 갈등구조에 대해 신경을 쓸 만큼 한가롭지 못합니다. 모든 상황이 빠르게 돌아가고 바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게 되는 분위기 또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는데, 이것
이 ‘뉴욕은 자유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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