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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 지면p.157–164

행동하는 편입니다.

는 사용하지 않는 분당 효율이라는 개념을 사용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한 7년 정도 담배를 끊었었는데, 방송 한

번 하면 한 갑 반 정도씩 담배를 피운 것 같아요. 한 시간 내내 물고 있는 거죠. 텔레비전의 숫자가 안 올라가면

정말 힘들어지는 거에요. 왜냐하면 한정된 자금을 가지고 계속 운영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 자금 회수가 안 되면

다음 번 상품 생산이 안되잖아요. 그야말로 1분 1초가 피말리는 전쟁인거죠.

실패한 경험은 있으신가요?

실패를 몇 번 하기도 했죠. 2003년 첫 해에 직원이 12명이었고, 제가 1월에 시작을 해서 5월에 홈쇼핑에 처음

들어갔어요. 빨리 진입한 거죠. 첫 방송이 잘 나왔고 두 번째도 잘 나왔어요. 그런데 여러 가지 관계상 제가 원

하는 스케줄에 안 잡히더라고요. 두 번째 방송을 거의 한 달 만에 했어요. 돈이 잠겨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도

괜찮았죠. 8월에 접어들면서 한 3개월 정도 1/3에서 1/4 수준으로 매출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적으

로 영업을 하기 어려운 고난의 행군 시대가 열린 거죠.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12월 5일 정도까지 다시 효율이 나

는 방송을 한 번이라도 더 진행하지 못하면 깨끗하게 정리하고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어요. 왜

냐하면 자금 조달을 더는 할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했기 때문이죠. 한숨도 못 잔 날이 많았습니다. 어떤 날에는

회사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보면 해가 뜨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특별하게 저에게 위안을 줄 만

한 사람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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