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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5 · 지면p.25–26

Localmark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어느 동네에 사는지 묻곤 한다. 조금 더 친해지면 고향이 어딘지, 어디서 자랐는지와 같은

정보를 공유한다. 외국인을 만나도 상황은 같다. 자신이 자라고 태어난 곳, 현재 거주하고 있거나 일하는 지역이 자신을 규정

하는 틀이자 소속감의 원인인 세상에 살고 있는 탓이다. 《일상의 지리학》의 저자 박승규 선생은 “일상적 공간은 결정적인 순

간 나와 남을 구별한다. 현재의 공간은 ‘지금 여기’ 살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공간 속에 투영된

다”고 말했다. 동네는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자리다. 그 동네라는 틀 속에서 우

린 다양한 모습으로 세상과 관계 맺는다. 누군가는 거주자로, 누군가는 생산자로. 누군가는 자영업자로서다. Vol.35 골목가

게 골목대장 골목 브랜드는 동네에 적을 두고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전문가

사람들이 사는 골목에는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점포들이 자Localmark는 지역에 터를 잡고 주변

리하고 있다. 그 점포들은 골목에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 점상권과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생태계를

포 종목이 다채롭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같은 모양을 만들어간다. 자연스럽게 지역을 바탕으

한 점포는 하나도 없다. 꾸준히 오는 손님 대부분은 지역 사로 어우러진다.

람이다. 소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정부는 지역 주민

의 골목가게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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