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35 골목브랜드
VOL.35 · 지면p.56–58

돌아보기로 했다

삼청동, 신사동, 한남동, 부암동, 상수동, 서교동, 연남동. “사실 회사에만 있다고 모두 같은 날이 아닌데. 월, 화, 수, 목,

2014년 대한민국 미디어는 골목이 점령했다. 다양한 가게금 모두 다른 하루잖아요. 맛집 찾으러 가는 토요일, 일요일

들이 모여 만든 독특한 상권, 하지만 패션피플과 셀럽들이 만 날도 아니고.”

출몰하는 핫플레이스만이 볼거리 가득한 골목이 아니다. 골매일을 같은 하루로 치부한다면,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진 ‘월,

목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었다. 모자 눌러 쓰고 집 앞 슈퍼화, 수, 목, 금’이 분노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 우리의 일상은

에 가는 길, 집에서 버스 정류장 혹은 지하철역까지 걸어가그렇게 판에 박혀있지도 않다. 동료가 몰래 계산한 작은 초

는 길, 학교 동기와 매번 걷는 길, 회사 동료와 점심 먹으러 콜릿 하나와 식사 후 건네는 시답잖은 농담에 늘 걷던 지루

걷는 길, 하루에도 몇 번씩 걷는 그 길이야말로 살아있는 당한 거리에 웃음꽃이 핀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가게도 기쁨

신만의 골목이다.이다. 특집에 걸맞은 특별한 가게를 발굴하고 먼저 찾아가기

누군가의 익숙한 일상이 누군가의 낯선 하루일 수 있고, 수만 보다는 우리의 반복적인 일상이 빛나는 순간으로 탈바꿈할

가지 경험과 시간이 맞물려 골목의 풍경을 자아낸다. 아침 때, 변치 않고 한결 같은 모습으로 존재했던 곳을 찾고 싶었

9시 출근, 점심 12시 식사, 저녁 6시 퇴근 혹은 야근. 월요다.

여기부터는 멤버십입니다

원문 전체와 원본 지면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보기 →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