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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2 · 지면p.31–47

모든 것의 처음

렌즈를 통한 시장조사

시장조사를 카메라의 렌즈 기능으로

이해하면 쉽다.

오목렌즈는 빛을 퍼지게 하는 성질

윤시온, 박유진 그리고 박상철은 5분째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한승희는 그들을 가진 렌즈다. 그래서 오목렌즈 시

장조사란 작은 점(사건)에서 전체(큰

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지는 분위기에 세 명그림)를 보는 관점이다. 예를 들어 애

플의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변화를 조

의 고개는 더 숙어지고 있었다. 사하는 방법이다. 볼록렌즈는 빛(소비

자의 욕구)을 한 곳으로 모으는 렌즈

한승희는 해외 시장조사를 하고 돌아와서 이들에게 ‘왜 우리 브랜드를 사야만 다. 전반적인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아

하는가?’에 관한 이유를 단어로 명시하고, 이미지맵으로 만들어 오라고 시켰다. 파트가 세워지고 여성들이 직장에 나

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서 식기 세척

하지만 이들이 2주일 동안 만든 것은 자신들이 런칭하고 싶은 브랜드를 설명할기를 비롯한 다양한 주방용품과 식품

사업의 변화가 일어났다. 카메라의 펜

만한 사진들뿐이었다. 트렌디하고, 특이하고, 뭔가 다른 것이 있는 상품 사진들타프리즘(Pentaprism, 다섯 면이 있

는 반사 프리즘으로 빛을 90도로 굴

과 키워드였다. 그러나 그 맵에는 정작 왜 이 브랜드를 사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절시킴)은 카메라 렌즈에 의해 상하가

바뀐 것을 바로 잡는 렌즈다. 어느 날

와 설명이 없었다. 한승희는 그들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갑자기 수많은 시계 브랜드가 사라졌

다. 왜일까? 휴대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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