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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2 · 지면p.167–177

애벌레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야. 자신이 원본이지. 그러나 우

리가 죽을 때쯤이면 모두 복사본으로 죽게 돼.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래서 자기다움이라는 자기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

야 할 것은 자신이 원본임을 자각하고 원본다운 행동을 하는 거야. 나는 우리 아

들 시온이에게 시온이라는 이름을 주었고, 시온이는 스스로 클래비스(Clavis)

라고 부르고 있잖아. 시온과 클래비스 중에 어떤 것이 너의 원본에 가까울까? 오

직 시온이, 아니 클래비스만이 알고 있겠지. 클래비스처럼 느껴진다면 원본을

느낀 것이고 여전히 어색하면 그것은 자신의 원본이 아닐 수도 있어. 브랜드의

핵심은 기본적으로 차별화야. 시장에서 똑같은 상품을 내는 건 상대를 공격하

겠다는 뜻이잖아. 시장은 생태계를 이루면서 서로 발전해야 하는데 같은 것으로

하나의 타깃을 공격하는 건 생태계에 반하는 행동이지. 우리가 너희들의 원본을

먼저 찾은 이유는 똑같은 물건과 브랜드를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야. 우리가

애벌

시장에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내놓으면, 경쟁하게 되고 비슷하게 되는 것은 조

직과 시장의 생존본능이거든. 똑같아지려는 본능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기 위해

인간의 가치로 만드는 브랜드 ①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다운 브랜드, 그서는 시장과 경쟁자를 보지 않고 자신만 바라봐야 돼. 바로 원본을 만들어내는

래서 나의 일생의 필요와 또 다른 나

의 완성을 돕도록 하는 그런 브랜드를 자기다움이지. 우리는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자

연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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