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에는 여러 단어가 적혀있는 A4 용지, 캔버스 천으로 만든 신발, 하얀색
전지, 유성 펜, 아크릴 물감, 폼 보드 등이 놓여 있었다. 한승희는 아직 오직 않
았다.
“오늘은 미술 수업인가?” 상철이 물감 튜브를 열어서 냄새를 맡아 보았다. 유진
은 그림 도구를 만지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 시온은 물감 튜브와 유성 펜에 쓰인
컬러의 이름을 살피고 있었다.
“나 정말 색깔이 생각 안 나. 분홍색이 어떤 색이었는지 너무 아득해. 복숭아에
그런 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상철과 유진은 손에서 만지고 있었던 물감을 그대
로 내려 놓고 시온을 보았다. 시온이 머쓱한 듯 말했다.
“썰렁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정말 컬러가 기억 안 나. 완전 색맹이 된 후
에 물감을 처음 본 건데, 그냥 생각이 안 나서… 신경 쓰지 마.”
“시온아…” 유진의 코 끝이 빨개지는 찰나, 마침 한승희가 방에 들어왔다.
진북
을 향
해서
VISGRAM
“내가 늦었지? 자, 오늘은 ●휴먼브랜딩 마지막 과정이야. 먼저 퀴즈를 하나 내볼브랜드로 살아가기
브랜드는 자신이 주장한다고 브랜드가
게. 왜 밤하늘에는 별자리가 있을까?”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인정 받을
때 비로소 브랜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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