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31 애플 코드와 씨드
VOL.31 · 지면p.226–230

Beyond Expectation

The interview with 비욘드테크(KMUG) 대표이사 박건영

apple code & seed

다른 사람들에게는 유난스러워 보이는 애플 유저들의 경험담은 전파되면 전파될수록 매니아들 사이에서 더

욱 진한 기대와 감동이 된다. 국내 최대의 매킨토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KMUG의 운영 기업, 비욘드테크의

박건영 대표는 애플의 유저이자 애플용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애플을 20년 가까이 지켜본 사람 중 하나다.

“애플의 큐브를 테스트할 때였다. 본사에서 테스트를 하라며 기계를 보내왔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서 파워 서

플라이(Power Supply)를 보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디자인과 관련된 부분은 노출하지 않기 위해 속에 있

는 알맹이만 보낸 거였다. 당시에는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디자인이나 보안 관련 부문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기도 했다.” 애플의 마니아는 아니라는 그는 이상하게 애플과 일할수록 더욱 희열을 느

꼈다고 전했다. 애플의 집요한 관리는 애플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완벽성을 기대하고, 추구하게 만

들었다. 일반 유저가 아닌 개발자로서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는 박건영 대표가 말하는 애플의 코드를 탐구해

보자.

vega view

UB 애플의 유저이기 전에, 애플을 좀더 잘 쓸 수 있게 돕는 개발자로서 오래 일을 하셨다. 개발자가 바

라본 애플의 매력은 무엇이었는가?

박건영 1991년 말, 당시 국내 애플 독점 총판을 하던 엘렉스 컴퓨터에 입사하면서 처음 애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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