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 시대에 미친 영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애플의 행보는 독주였을까, 합주였을까.
그들의 혁신은 분명 스스로 이뤄낸 것이나, 그 혁신으로 말미암은 변화는 국경을 초월한다. 현시대 사람들
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애플의 ‘레드퀸 효과’에 중독되었다. 그리고 그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apple code & seed‘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인 ‘거울나라 앨리스’는 앨털 라이프를 실현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리스가 거울나라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거울나그 변화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앞서 가려
라는 거울 속에 비친 것처럼 모든 것이 반대로 가기 때한다면, 죽을 힘을 다해 뛰는 수밖에 없다.
문에 제자리에 서 있기 위해서는 열심히 달려야 한다. 레드퀸 효과는 ‘공진화(Co-evolution)’로도 바꿔 말
앨리스는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인 것이 이상해 레드퀸할 수 있다. 이는 자연생태계의 원리이기도 하다. 가령
에게 왜 그런지 질문한다. 그러자 레드퀸은 “앞으로 가자연에는 먹이사슬이 존재하는데 천적으로부터 살아
158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조언남기 위해 먹이사슬 아래에 있는 종은 운동신경이나
했다. 이처럼 앞으로 달릴 때 주위 환경이 그 속도에 맞근육, 생김새, 피부 보호색 등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이
춰 같이 움직인다면,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점점 발달한다. 이런 식으로 천적관계에 있는 두 종은
밖에 없다. 1973년 시카고대학 진화학자 밴 베일른은 서로에게 자극을 주면서 진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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