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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 · 지면p.204–205

듯 하다.

복고적이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것깃든 외식 브랜드도 다른 각도에서 고등브랜드의

으로 지난 1960~1970년대 풍 전통메뉴를 현대화반열에 오를 수 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렌드

하거나 현대적 인테리어에 한식을 가미하는 등 전를 형성하는 브랜드, 그 시대의 새로운 문화코드로

통미와 현대미를 적절하게 조화한 아이템을 말한자리잡은 브랜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라

다. 압구정의 ‘개화옥’이나, 신사동의 ‘모던 밥상’, 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브랜드야말로 감히 진정

‘삼’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겠다. 한 고등브랜드로 불릴 수 있을 듯 하다.

이렇듯 외식 산업에서의 고등브랜드는 단지 고

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높은 가격대의 메뉴로 만들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자. 외식의 고등브랜

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다른 레스토랑드는 어찌됐든, 음식을 제공하는 공급자의 관점에

과 구별되는 차별화된 가치,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서 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주방장

상식의 파괴와 사고의 뒤틀림으로 탄생한 외식 브의 세심한 손길과 정성이 담겨있는 맛, 그리고 고

랜드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고등브랜드로 칭할 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이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소비자 마

럼 다양한 문화요소와 재미요소, 화려함 등의 복합음 속에 음식의 소중함을 알고 주방장의 정성과 고

적인 트렌드 리더로서의 외식 브랜드도 꼭 지켜야 마움을 느끼면서 음식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어줄

할 한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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