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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 · 지면p.64–66

가져 가야만 하는 것일까?

1. Sexuality & Transformation

20,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당수의 브랜드는 신문, 잡지 TV

등의 매스미디어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여성의 아름다움, 특히 섹슈얼리티sexuality를 접목시킨다. 무심결

에 지나친 TV광고도 다시 보면 제품의 기능성과는 별개로 여성

의 섹슈얼리티가 해당 제품광고에 직·간접적으로 내포되어있다

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도대체 누가 먼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은 아름답고 섹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이를 위한 성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못생긴 것은 장애이며 모델뿐만 아니라 심지어

는 일반인들도 거식증으로 죽음까지 불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고 말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여성의 성을 이용한 상업화가 도를 지나쳐 심각한 사회

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여성의 성, 섹슈얼

리티를 이용한 상업화는 왜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

고 있는 것일까? 여성을 타깃으로 한 다수의 브랜드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경쟁적 우위를 위해서라도 섹슈얼리티를 주요한 컨셉

의 일부로 가져 가야만 하는 것일까?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여성의 생식력

과 번식력을 상징하는 미와 사랑의 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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