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환경재단 대표 최열
환경재단의 최열 대표는 1976년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서 독방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36년이
지난 오늘 다시 돌이켜보면, 최열 대표는 감옥에 갇힌 것이 아니었다. 환경운동이라는 숲을 만들
기 위해서 씨앗이 되어 이 땅에 심어졌던 것이다.
Ecosyst《유니타스브랜드》는 환경의 숲이 되어버린 최열 대표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4개월 동안 사전
Em Brand준비를 했다. 수십 권의 환경 서적과 환경 브랜드 관련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환경에 관
한 전문 지식을 쌓았다. 그렇게 모든 특집의 꼭지가 완성되고 환경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보를 갖
춘 뒤에 우리는 최열 대표와 인터뷰를 했다.
20대 젊음을 환경 운동에 바친 투사와 환경과 브랜드에 관한 치열한 논쟁을 예상했다. 인터뷰 때
일어날 수 있는 반론에 관한 사전 데이터도 준비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시작된 지 5분도 지나지 않
52아서 우리가 뽑은 그 10개의 질문이 얼마나 편협하고 부끄러운 지식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환경
문제를 단순히 인간의 ‘이슈’로만 인식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최열 대표는
환경운동을 하는 거리의 투사가 아니었다. 그는 숲 속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평범한 지구인이
었다. 마치 화성에서 건너온 화성인이 지구를 파괴할 때,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지구의 아
름다움을 알려주는 진짜 지구인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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