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쌈지농부 대표 천재용
시간이 흐른다. 아침을 맞고 저녁이 지나면 어김없이 내일이 회색 도시의 녹색 브랜드
찾아온다. 계절이 바뀌고 해를 거듭하여도 시간의 분량에는 회색 도시에 녹색 브랜드 떡잎이 돋았다. 씨앗을 뿌린 브랜
변함이 없다. 인간의 시간은 늘 일방향 만석이다. 봄이 되면 싹더는 일명 도시농부. 이후 도시농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
이 돋고 가을이면 추수한다. 이러한 사실은 지구가 태양 주위었다. 도시농부가 본격적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농부임’을
를 규칙적으로 돌고 있는 이상 변하지 않을 진리이다. 자처하고 나선 때는 2005년.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사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지구는 일정한 주기로 순환성을 가이 도시의 농부들은 집 주변의 공터, 옥상, 아파트 베란다
지고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시간을 두 등을 점령, 녹색 라이프를 일구었다. 그곳에는 갖가지 야채
가지 의미로 보았는데, 바로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와 과일이 열린다. 단순히 취미활동을 넘어 이들이 농사를
(Kairos)다. 전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반적인 시간을 의미한대하는 태도는 사뭇 진지하다. 도시농부가 갖는 시대적 의
다. 우주와 자연의 순환주기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의는 패스트 푸드가 만연한 사회에서 슬로우 푸드의 중요
진다. 후자는 의식적이고 주관적인 시간으로, 특별하고 초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도시텃밭은 자연의 소중
적인 힘을 갖는다. 이런 크로노스의 시간에 카이로스의 순간함과 순환, 치유의 혜택을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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