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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 · 지면p.108–116

선(善)의 실천에 따라온 수익

The Interview with 인터페이스 아태지역 세일즈&마케팅 부사장 마이크 레니(Milce Leny)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여겨지는 괴짜 천재, 리처드 벅민스터 풀러는 1963년 저서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에서 ‘우주

선 지구(spaceship earth)’의 개념을 주창했다. 자원 한계를 인식하는 관점에 경종을 울렸는데, 풀러는 여기에서 나아가 눈앞에

보이는 부(affluence)에 집착하지 말고 인류를 공동운명체, 즉 우주선 하나에 탑승한 공동체로 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

는 지금은 익숙하지만 50여 년 전에는 매우 생소한 단어였던 ‘시너지(synergy)’를 즐겨 사용했다. ‘함께 일하다’를 의미하는 그리

스어 syn-ergos에서 유래한 시너지는 두 개 이상의 요소가 독립적인 하나로서 얻을 수 있는 효과 그 이상을 내는 협력작용을 뜻

한다. 인류가 거주하는 곳곳에서 발생한 지역 경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범지구적인 하나의 유기적인 경제구조를 생성했다.

우주선 지구호에 승선한 인류가 만든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을까? 설마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아닐지

의문이 드는 지금, 이 질문은 이렇게 바꿔도 될 듯 하다. 우리는 과연 ‘함께 일하고’ 있는 걸까?

“우리는 지구라는 우주선을 타고 있다. 그것도 아주 예쁜 우주선을. 수십억 년이 걸려 만든 걸작이다. 앞으로 다른 우주선은 나올

수 없다. 이 우주선이 어떻게 잘 작동하도록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찾아내는 게 우리의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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