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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 · 지면p.106–108

Ecosystem

Cycle Challenge

윤리적

Value

이타적 배려

공생 브랜드

브랜드는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끊임없이 생장하고 성숙하고 퇴화한다. 유기체가 그렇듯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영

향을 주고받으며 세분되고 진화한다. 온라인 홍보 전문가 쉘 이스라엘(Shel Israel)은 “브랜딩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과 상호작용은 브랜딩에 생명을 불어넣는 호흡과 같다. 《모든 비즈니

스는 브랜딩이다》의 홍성태 교수는 “브랜드를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본다면,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아(ego)의 개념을 불어넣어야 한다”

면서 “예전에는 브랜드가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이용되었지만, 이제는 개성을 보여주는 데 활용된다”고 피력했다. 개성은 남과 다름

을 통해 다양성을 창출한다. 브랜드에 인성(人性, Persona)이 반영되면 그 개체 수만큼 다양한 개성을 만날 수 있다. 또 이 개성은 소

비자를 끌어당기는 요소로 작용한다. 인성을 통해 자아가 반영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Vol. 27 ‘브랜드십’에서는 기생 브랜드

에 대한 자체 검열을 강조한 바 있다. 즉,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뇌)가 없고 오직 생존의 혁신(위)만 바라는 기생

브랜드는 ‘무조건 성장’이라는 암의 논리처럼 규모의 경제로 치닫는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조장해 결국 자원 고갈과 환경 파괴로

이어진다고 갈파했다.

이제 기업은 기생이 아닌 공생, 생존이 아닌 공존 이념을 기저로 ‘에코’를 재조명한다. 이는 환경에 대한 각성과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요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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