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전)고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본부장 김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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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50~60%가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는 기업, 360도 전방위 시스템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는 기업, 대표의 집무실
이 없는 기업, 직책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기업.
‘이런 기업이 실제로 존재할까?’라는 질문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일 테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 기업에는 기업이라면
응당 있어야 할 규칙이나 법규 같은 것이 거의 없다. 대신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며, 어떤 것은 신비롭기까지 한 ‘그들만의 약속’이 존
재할 뿐이다. 이 기업은 다름아닌 고어(Gore)다. 지난 Vol. 16 ‘브랜드십’ 특집을 통해 고어를 소개하고 난 후, 지금까지도 위의 질
문을 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고어가 가진 조직문화는 여느 기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질
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고어는 ‘어떻게’ 이러한 조직문화를 가지게 되었을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어는 ‘어
떻게’ 초전도체의 브랜드십을 가지게 되었을까? 자, 한번 생각해보자. 고어는 초전도체(Vol. 16 p. 32 참조)가 된 리더로 인해 브랜
드가 지향하는 핵심가치가 중심이 되어 기업이 경영되고 있음을 Vol. 16을 통해 얘기한 바 있다(Vol. 16 p. 82~93 참조). Vol. 16
에서 다루었던 4개의 브랜드십 유형 중 굳이 가장 어려운 것을 꼽아보면, 초전도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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