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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7 · 지면p.2–4

자기다움고백했다.

네 번째는 불성실한 인간관계다. 친구는 명예퇴직을 하기 전

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여러 관련 업체에 경력사원 입

사원서를 냈다. 때마침 예전에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가 이직

해서 그곳에서 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입사를

도와주기는 커녕 막았다고 한다. 친구는 그것을 알고, 인생을

헛살았다고 후회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친구는 네 번째까

BRAN지 손가락을 접어가면서 말했지만, 눈시울이 붉어져서 다섯

DSHI번째 약지를 내리지 못했다.

P

“이 나이가 되도록 내가 도대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일반적으로 대기업의 임원을 ‘생활의 달인’이라고 말한다. 여

겠다.”기서 달인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어설프게 모든

45세의 젊은 나이로 한 달 뒤에 퇴직을 앞 둔 내 친구가 나에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달인(達人 : an expert, a master)

게 하소연을 하고 있다. 임원까지 한 이 친구에게 19년 동안 일의 사전적 정의는 ‘널리 사물의 이치와 도리에 정통한 사람이

4했던 직장을 나오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나 특정 분야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을

다. 친구는 늘 고민했던 주제인지 질문하기가 무섭게 바로 대말한다. 대기업의 임원까지 한 사람이라면 분명 조직력과 개인

답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임이 틀림없다. 혹시 이런 달인들이 주변에

첫 번째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일하지 못한 점을 반성했다. 있다면 달인의 특이점(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에 관해서 질

만약 더 성실하게 일했더라면, 지금쯤 다른 모습과 전문 지식문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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