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나이키, 스타벅스 그리고 애플 등 우리 동네를 비롯하여 당신의 책상 위에 버
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는 미국 브랜드다. 미국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색이 있다면, 새로운 시작을 개척함과 동시에 모든 시장을 차지하려 한다는 것
이다. 1등이 아니면 전부를 추구하는 미국 브랜드는 원주민을 몰아내고 땅을 차지한 전
형적인 서부 개척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
반면에 유럽 브랜드들은 어떤가?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며 여전히 귀족적인 유전자가 발
현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순간적으로 들끓는 시장에서는 페라리를 4,000만 원짜리
보급형으로 만들어 모든 도로마다 가득 차게 할 수 있을 텐데 페라리는 여전히 도시 귀
족 소수들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에르메스를 캐주얼용으로 만들면 우리
나라의 노스페이스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며 순식간에 5년치 매출을 한 시즌에 벌 수도
있지만, 그들은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미국 브랜드의 아버지이자 원형은 코카콜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뒤를 이은 리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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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는 그야말로 미국 문화를 그대로 보여 주는 ‘문화 브랜드’로서, 지금은 브랜드가 아니라
아예 ‘미국’ 그 자체가 되었다. 미국 브랜드는 항상 본토 시장도 의식하지만 마음은 세계화31
에 두고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와 같은 확장 연합형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그렇기에 미
국에서 배울 수 있는 브랜드 지식을 살펴보면 선점, 확장, 연합 그리고 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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