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읽은 독자는 누구일까? 나는 상상해 본다. 브랜드 경영자? 브랜드 관리자?
아니면 곧 브랜드를 런칭할 창업자? 누구든 상관없다. 유니타스브랜드를 읽고 있는
272독자라고 한다면 브랜드에 관해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 중의 한
명임은 틀림없다. 여기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
만약 독자가 다음에 등장하는 질문에 답변을 달아서 unitas@unitas-
brand.com으로 보내 준다면 내용을 편집해서 차기 볼륨에 쓰고 싶다. 그것이 부담
B OF BRAND스럽다면 게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답변만은 꼭 받아 보고 싶다.
지금 하는 질문은 내가 브랜드 경영자와 만나서 하는 일반적인 질문이다.
만약에 독자가 브랜드를 경영하고 있다면 더 상세하고 정중하게 질문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개념적인 질문만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만약 독자가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하려고 한다면, 대답의 내용은 잘 모르
겠지만 두 가지만큼은 스스로 분명히 알게 된다. 첫째는 머리 속에 맴돌았던 브랜드
에 관한 나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둘째는 내가 얼마 모르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게 된다.
나는 어떤 브랜드 경영자를 만나든 사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먼저 메
일로 보낸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그 장소에 가면 대부분 경영자의 손에 볼펜으로
빽빽하게 적힌 답변지가 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경영자는 이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서 임원회의도 하고, 혹은 휴가도 내고, 그리고 오래간만에 회사가 런칭했
던 초창기 보고서도 찾아 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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