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품과 소장품
“당신이 죽었을 때 함께 관까지 가지고 가고 싶은 브랜드는 무엇인가?”
우리는 전 세계에 살고 있는 46명의 사람들에게 아주 해괴한 질문을 하였
242다. 독자들은 무엇과 함께 묻혀지길 바랄까? 46명의 사람 중에 그 누구도 파라오의
부장품과 같은 화려한 보석과 금 덩어리를 자신의 무덤까지 가지고 가겠다고 하는 사
람은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왜 그 브랜드를 선택했는지를 물었고 그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다. “나의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그리고는 그럴 리 없기를 바라겠지
B OF BRAND만 그 누군가가 수천 년이 지나서 자신의 무덤을 발견하고 관을 열어 보았을 때, 자신
이 누구였는지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독자들에게도 묻고 싶다. “당신과 함께 묻히기를 바라는 브랜드는 무엇인
가?” 짐작하건대 명품 브랜드이거나 자신보다 더 강한 아이덴티티를 풍기는 그런 브
랜드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가 명확히 담겨 있는 브랜드를 머리 속
에 떠올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의 A파트에는 우리가 직접 만나거나 혹은 이메일로 인터뷰한 46명
의 인터뷰이의 얼굴과 직업 그리고 그들이 말한 부장품과 그것을 선택한 이유가 실려
있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B파트에는 이 46명의 인터뷰이들이 자신들의 가방을 직
접 열어 가방 속에 담긴 브랜드나 혹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들을 그들이 직
접 배열하여 사진을 찍어 보내준, 이른바 브랜드 맵이 등장한다.
여기부터는 멤버십입니다
원문 전체와 원본 지면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보기 →